“지금의 국립암센터로선 혁신조직의 변화와 위기관리, 부속병원 증축과 경영 재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암 연구·진료·국가암관리지원기관으로써 급변하는 대내외환경에 대응, 지속적인 발전 동력의 활성화를 위해 ▲책임 경영 시행과 소통의 리더십 ▲실용화 협동 연구와 신약-신의료기술 개발 장려 ▲병원 기능 내실화와 부속병원 증축 적극 추진 ▲미래 지향적 국가암관리사업 개발 등을 제시하려 한다.”
이강현 원장(사진)은 지난 12일 최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립암센터가 14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암전문 연구·진료·국가암관리지원기관, 국제적인 암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원장들과 지금껏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모두가 뜻과 정성을 다해 함께 노력한다면,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추진하려는 비전과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이 원장은 먼저 책임 경영 시행과 소통의 리더십을 꺼내들었다.
그는 “창의적 노력과 성과가 존중되며, 자율성에 기반을 둔 각 부서의 책임 경영을 시행하려한다”면서 “더 많은 권한을 부서장들에게 위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도록, 적극적인 코칭과 함께 시스템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각 부서 직원, 젊은 의료진과 만남을 정례화 함으로써 소통을 통해 이들이 근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확립해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 조직 구성원의 자율성,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국립암센터 혁신 TFT를 상설 조직화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용화 협동 연구와 신약-신의료기술 개발도 반드시 추진해야할 필수 과제로 꼽았다.
연구소의 경우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 ▲항암표적 발굴을 위한 암 발생 기전 연구 ▲첨단 의료 기술과 기기 개발 ▲신기술 실용화 지원 체계 등을 구축해나가겠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부속병원과 연구소가 함께하는 국립암센터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의료진과 연구진이 서로 돕는 연구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고유의 색깔이 드러난 협동 연구를 통해 신약과 신의료기술 개발을 적극 장려할 것이며 세계적인 유명 암 연구기관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병원 기능 내실화와 부속병원 증축도 적극 추진된다.
이 원장은 “부속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신축병동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병원경영을 위해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적 혁신과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 부속병원장으로서 헌신했던 과거의 경험에 조직의 단합과 열정을 이끌어내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는 병원 기능 내실화와 함께 기존 ▲환자중심 진료시스템 ▲최첨단 인프라 구축 ▲삶의 질 중심의 암 진료 ▲프로토콜 기반의 임상진료 ▲신기술 개발과 도입 ▲암 임상연구의 중심화 ▲우수 암 전문 인력 영입-양성 ▲국제 수준의 암 전문 교육 ▲세계 수준 의료인 양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신약개발과 임상연구센터, 신의료기술센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개설 등 새로운 암 병원 기능을 추가, 현실에 맞는 부속병원을 증설할 계획이다.
미래 지향적 국가암관리사업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 원장은 “정부부처와 국가암관리사업의 총괄적 기획, 지원, 평가, 사업수행, 교육 훈련에 대한 교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 사업을 개발, 적극 추진할 것이며 올해 개교한 국제암대학원대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대학원의 특성을 고려해 전 교직원이 자율적으로 소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