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가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사진)’에 들어갔다.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의 일차대상은 확진 뒤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 치료 등의 항암치료가 끝난 시점에 있는 환자다.
일차적 항암 치료가 끝난 시점부터 유방암 환자 대부분은 병원 방문 목적이 암 치료보다는 치료 후 관리와 재발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때부터 유방암 환자는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든 만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나가야 한다.
유방암 진단 후 일차치료를 끝낸 유방암 생존자들은 항암 치료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 수술 부위와 신체 변화의 문제, 림프부종 등 치료로 생기는 부작용 등을 겪게 되며, 우울, 불면, 암 재발에 대한 불안 등으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걱정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이 시점의 유방암 생존자가 유방암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 지금 겪는 문제를 상담, 앞으로 포괄적인 건강관리 계획을 조언 받을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전문가들에게 진료 상담을 받음으로써 효율적으로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 통합적인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게 국립암센터의 설명이다.
이강현 원장은 “치료 방침을 정하는 암 발견 초기단계의 다학제 통합진료이외에 암 생존자를 위한 포괄적인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9: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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