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급, 작년 7월 '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업무협약에 의거 치매안심센터서 시작
SK하이닉스 '후원금 年 4억' 지원 2024년까지 매년 배회감지기 보급
통신비(2년)도 '전액' 지원‥2021년 '현재 3,106대' 보급
[보건타임즈]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배회감지기(사진 복지부 제공) 총 2,507대를 무상 보급한다.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2021년 7월 보건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의 업무협약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서 시작이 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SK하이닉스의 후원금 年 4억 원의 지원을 받아 2024년까지 매년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며 통신비(2년)도 전액 지원하게 된다.
2021년 현재 3,106대가 보급된 상태다.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는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추적기로 보호자가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와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설정해 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했을 때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준다.
긴급한 위기상황 긴급 호출(SOS)의 알림도 작동된다.
올해 배회감지기 지원을 위해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배회감지기 수요 조사를 했으며 치매안심센터에 지문 등 사전등록됐거나 배회나 실종 경험 혹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 인지저하자 등을 우선순위로 선정, 보급하게 된다.
배회감지기를 보급받은 치매 노인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돌봄서비스와도 연계돼 치매와 관련된 종합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치매 환자 실종 발생 시 배회감지기를 활용한 수색·수사를 통해 치매 환자가 신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치매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중앙치매센터의 치매자원봉사 시스템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시스템(VMS)을 연계‧운영한다.
현재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선 도움이 필요한 치매 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과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치매 파트너'와 '치매파트너플러스'를 양성하고 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 돕는 동반자로 중앙치매센터 등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로 8월을 기준 잡아 136만 명이다.
치매파트너 플러스는 치매파트너 중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려는 사람을 가리킨다. 2022년 8월 21만 명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 치매파트너‧치매파트너플러스 등의 치매 자원 봉사활동을 등록하고 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국 자원봉사단체‧기관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의 봉사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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