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비상 진료체계 원활 유지토록 의료기관에 '의료인력 지원' 지속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 개최

'비상 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 점검

'지원 대상 확대, 전공의 수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 검토

[보건타임즈] 정부가 비상 진료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대상 의료인력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38곳, 공공의료기관 37곳 등 총 75곳 의료기관이 추가 채용한 비상 진료 신규인력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각 기관의 예산을 교부할 계획이며 향후 지원대상을 확대,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에서 ▲ 이 같은 내용의 비상 진료체계 운영현황 ▲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6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3,55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2.8% 늘어났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일반입원환자는 전주 대비 6.5% 증가한 89,000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2,880명으로 전주 대비 2.2% 증가했다.

이를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093명으로 전주 대비 1% 상승했다.

응급실은 408곳 중 395곳(97%)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으며 15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9.7% 늘어난 상태다.

16일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진료를 제한한다는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5곳이다.

지역 필수 의료인력 확충할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 오픈

16일 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개설‥'시니어 의사 지원 사업' 전담

지역・필수 의료 분야와 공공의료기관이 부족한 의료인력으로 시니어 의사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가 지난 16일 국립중앙의료원 내에 개설됐다.

이날 오픈한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력이 많은 퇴직(또는 예정) 의사가 지역・필수 의료 분야와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이며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개설됐다.

시니어 의사 지원 사업은 전문성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를 서비스하게 함으로써, 지역・필수 의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에선 필수 의료 분야 진료와 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 의사를 지역 필수의료 분야와 공공의료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 의사 모집 ▲ 인력 풀(pool) 구축‧관리 ▲ 의료기관 연계 ▲ 지역 필수 의료 교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사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접속)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해 이메일(senior@nmc.or.kr, 문의: 02-6362-3731, 3718)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