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3~5월 황사관련 호흡기, 피부, 안과질환 극심할 듯

최근 황사에 노출되는 시기를 맞으면서 예방책이나 치료법의 의료정보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국민 대부분은 입소문에 동냥하는 수준에 머물러 미리 알고 대처하는 의료지식이 필요할 때다.
본지는 이에 맞춰 먼저 알고 대처하는 건강의식을 널리 알리고자 호흡기내과, 피부과, 안과, 가정의학과의 전문의와 황사로 인한 질병, 치료약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국제약품의 도움을 받아 황사 현상과 대처법, 치료약을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황사란
1. 정의: 황사란 “바람에 의하여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또는 떨어지는 모래흙” 을 말한다.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흙이 비처럼 떨어진다 하여 “흙비” 또는 “토우(土雨)”라고 했지만 실제적으로는 모래보다 더 작은 입자들이 날아오기 때문에 황사보다는 “황진”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추운 겨울에 얼어붙었던 땅이 봄이 되어 녹으면서 잘 부스러지는 흙으로 변하고 3~5월의 건조한 기후로 흙먼지가 생겨 편서풍에 의해 날아오기 때문이다.
보통 3~4월에 첫 황사현상이 일어나 5일정도 후에 사라지지만 2000년 이후부터는 근 한달정도로 지속기간이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나 지난 2월 4일에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나, 올해는 유난히도 황사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황사상황실을 운영하면서 24시간 감시체제에 돌입했다.

2. 발원지: 황사의 기원지는 대체로 타클리마칸사막과 고비사막, 황하강 유역의 황토 고원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까지만 해도 황하의 중,상류 지역이 발원지였으나 지금은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사막지역이 늘어나면서, 이보다 훨씬 동쪽인 내몽골고원 부근에서도 황사가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발원지에서 배출되는 먼지량을 100%라 할 때 보통 30%가 발원지에 재침전되고 20%는 주변지역으로 수송되며, 50%는 우리나라 주변까지 날아온다.

3. 성분: 발원지에서의 황사는 단순한 흙먼지 이지만 규소, 철 등의 금속 등과 함께 중국을 경유하면서 아황산가스 등의 유해물질과 섞이게 되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동안 발원지 토양의 수십~수백 배로 세균 등이 번식한다. (농촌진흥청의 조사 자료로서 “세균 43배, 곰팡이 413배”) 이는 수원을 기준으로 평균 대기권 세균밀도의 7배에 달하고 곰팡이는 15배에 이fms다. (오른쪽의 표는 수원에서의 조사결과이고 태안의 경우 수원보다 2배가량 높음.)
특히 발원지 토양에 존재하지도 않은 다이옥신의 농도가 평상시보다 높게 측정된 것으로 보아 발원지보다는 이동경로상의 환경이 황사의 성분, 위해정도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황사로 인한 질환
1. 호흡기질환
보통 황사가 일어나면 2㎛~10㎛ 정도의 먼지들이 몇 배로 늘어나는데 이는 기관지는 물론이고 폐포에 까지 흡입이 되어 여러 질병을 유발한다.
원래 코 점막에는 점액이 있어서 미세한 유해물질들을 흡착하여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데, 봄철의 건조한 기후에 점막이 마르면 유해물질은 점막을 통해 흡수되거나 기관지로 들어가게 된다.
큰 먼지나 세균이 들어가면 코는 방어기전으로 점액을 내보내어 콧물을 통해 외부물질이 씻겨나가도록 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콧물이 흐른다거나 코가 간지럽고 재채기가 동반될 때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세균이나 먼지가 코 점막을 자극하면서 과민반응을 일으키게 하므로 깨끗한 티슈나 물로 코 안을 간단히 세척 한 후 지릭스정(일반)이나 국제로라타딘정(전문)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작은 먼지가 기관지, 폐포로 들어가면 기침, 두통이 생기고 알러지성 천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기존 천식환자는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다.
과도한 기침, 혹은 점성가래 등은 생약제제인 헤드라시럽(일반), 엘펙트캡슐(전문) 등으로 증상완화가 가능하고 기관지염이나 기관지경련, 천식 등에 수반되는 증상은 진단 후 솔반시럽(전문) 등으로 치료 할 수 있다.

2. 피부질환
따뜻한 봄철에는 피부의 피지샘과 모공이 열리면서 피지분비가 활발한 신진대사가 일어납니다. 이때 황사의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게 되면 피지와 함께 섞여서 모공 속으로 들어가고, 황사와 함께 날아온 세균 등이 피부트러블(여드름 등),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발진, 소양증, 부종 등으로 나타난다.
아토피환자의 경우 건조한 봄철 날씨에 가려움이 심해지고 상처에 황사 속 미생물이 붙어 2차 감염을 일으키며 그 때문에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
보통의 가려움, 경증 피부염 등은 쿨팝크림(일반)으로 진정시킬 수 있으며 아토피, 접촉성피부염, 발진 등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더마키드크림(전문)과 같은 스테로이드 크림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염증이 아닌 중증 염증은 니소론정(전문)과 같은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3. 안과질환
신체 중 가장 예민한 부분인 눈. 황사현상이 일어난 후에는 안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데 이는 황사에 포함된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의 금속이 눈의 각결막 상피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특히나 컴퓨터 모니터, 텔레비전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봄철의 건조한 날씨와 황사가 건성안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황사로 인한 증상은 결막염의 증상과 거의 비슷한 충혈, 가려움 등이다. 눈물이 많이 흐르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과 같은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봄철에 눈이 따갑고 시린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황사가 눈에 들어가서 각막을 긁어 상처를 내기 때문이다.

건성안의 경우 원래는 노화현상 중 하나이지만 봄철 건조한 기후, 먼지, 바람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안구 표면에는 어느 정도 눈물이 존재하고 있어서 외부의 유해물질이 안구에 직접 닿지 못하게 막아주고 이물질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각막에 상처가 생긴다거나 황사등의 건조하고 불결한 환경에 노출되면 이 눈물층이 비정상적으로 바뀌면서 뻑뻑함, 따끔거림을 느끼게 됩니다. 건성안은 큐알론점안액(전문) 등의 히알우론산 안약이나 포비돈제제 등의 인공누액제를 사용하거나 드물게는 수술도 한다.

봄철에 흔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 다량의 눈물, 충혈, 이물감을 느끼는 것으로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결막 및 각막이 부풀어 오릅니다. 알러지의 원인이 사라지면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카밀레점안액(일반), 신도톱Q(일반)와 같은 항히스타민ㆍ항염점안제를 사용하면 치료가 수월하며, 증상이 심할 때는 후메토론점안액(전문)을 점안하거나 항히스타민 경구제를 복용하면 가려움 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균성 결막염은 알러지성 결막염과는 달리 세균의 침입으로 일어나며 한쪽 눈에서 시작된다. 환자의 손이나 수건 등에 의해 다른 쪽 눈으로 옮겨가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되는데 알레르기성 결막염보다 가려움은 덜하지만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전신과 눈에 항균제를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염제도 사용한다.
세균성 결막염 치료에 사용되는 점안제는 퀴놀론계 성분을 포함하며 오페란점안액(전문), 키포신점안액(전문) 등이 이에 해당하고 트로나점안액(전문)과 같은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점안제도 사용하게 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도 종종 생기는데 이는 황사로 인해 눈이 가렵다거나 먼지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에 손으로 눈을 비비면서 바이러스가 눈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항균제를 점안하면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궁극적인 치료법은 아니므로 청결을 유지하여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전문)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뜻합니다.

황사대처법
황사발생시 장시간동안 실외에 있어야 한다면 방진마스크, 모자, 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기관지내로 들어가는 분진을 줄이기 위해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 또는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혹시나 이물질이 입이나 눈, 코로 들어가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깨끗한 물로 세척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세균감염이나 바이러스감염 예방에 좋다.
귀가후에는 곧바로 몸을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양치를 하거나 가글을 함으로써 입안의 세균, 먼지까지 제거해야 한다.
또 황사먼지가운데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뿐만이 아니라 중금속등의 유해물질도 있으므로 이들이 몸속에 들어가 세포를 산화시키지 못하도록 오큐탈ES정(일반), 국제 에이스큐텐 연질캡슐(일반)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제품 (효과별로 분류)

1. 안과제품

<피로한 눈을 건강하게>
카밀레 점안액(일반) - 오랜 시간 황사에 노출되어 가렵고 충혈된 눈에 청량감을 주는 식물성안약이다. 민간약으로 쓰이던 카모밀라, 감초의 성분이 들어있어 황사로 인한 염증성 눈병예방 및 치료에 사용하실 수 있다.

오큐탈 ES정(일반) - 비타민A,C,E, 아연 등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있는 눈을 위한 영양제입니다. 항산화비타민이 들어있어서 시력저하의 예방, 노인성 황반변성 등의 진행 억제 목적으로 복용하실 수 있다.

<봄철에도 촉촉한 눈>
큐알론 점안액(전문) - 큐알론 점안액은 나쁜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상처받은 상피세포의 치유를 촉진하여 눈의 건조, 상피세포 장해를 개선시켜 준다. 인공누액제로 사용하실 수 있으며 큐알론의 주성분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물질이므로 눈에 자극없이 사용하실 수 있다.

<세균없이 깨끗한 눈만들기>
오페란, 키포신, 트로나 점안액(전문) - 오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 토브라마이신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이들 점안액은 항균력이 뛰어나 세균감염성 안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감염성 안질환은 세균을 없애야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 때문에 결막염등의 외부 감염증에 사용하시고, 특히 트로나점안액은 소아에게도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다.

<쓰리고 가려운 염증성 안질환>
후메토론 점안액(전문) - 플루오로메토론을 주성분으로 하는 후메토론 점안액은 항염효과가 뛰어나 염증성안질환을 개선해주는 약품이다. 각종 염증성 안질환(결막염, 공막염, 홍채염, 수술후 염증)에 단기간 사용하실 수 있다.

<눈의 세균과 염증을 한번에 싹>
신도톱-Q 점안액(일반) - 황사에는 흙먼지, 금속뿐만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가 평상시의 수십 배나 포함되어 있다. 세균등의 미생물이 각막, 결막에 염증을 일으켜 생기는 안질환의 치료는 항균성분이 포함된 신도톱-Q 점안액으로 치료할 수 있다.

2. 호흡기 및 피부제품

<가래, 발작성 기침을 조용하게>
헤드라시럽(일반) - 각종 먼지를 배출해 내기 위한 가래를 분해하여 배출을 도와주며 과도한 기침과 호흡곤란등의 증상을 빠르게 경감시켜 준다. 아이비(IVY)라고 불리는 헤데라 헬리시스엽의 추출물을 함유하는 생약제제로서 복약이 편리한 체리향 진해거담제다.

솔반시럽(전문) - 황사로 인한 기관지 분비이상을 정상화하며 깨끗한 기관지를 유지시켜주고 야간의 발작성 기침을 예방하여 편안한 수면을 도와주는 광범위성 기침, 가래, 천식 치료제다.
엘펙트캡슐(전문) - 엘펙트캡슐은 기관지에 침투한 먼지, 중금속 등을 호흡기 점막 섬모가 밖으로 밀어낼 수 있도록 섬모운동을 촉진시켜주는 거담제이며 각종 호흡기 질환치료에 도움을 준다.

<사시사철 귀찮은 알레르기 증상을 말끔히>
지릭스정(일반), 국제로라타딘정(전문) - 봄철 꽃가루, 황사, 공해물질등이 일으키는 알레르기 증상(잦은 콧물, 피부가려움증, 눈의 충혈 등)을 빠르게 완화시켜주는 항히스타민제로서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에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티 없이 보드라운 피부 만들기>
쿨팝크림(일반) - 쿨팝크림은 자극성이 적은 크림타입의 제제로 항히스타민제, 국소마취제, 소염제가 이상적으로 배합돼 황사로 인한 가려움, 발적, 통증 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준다.
더마키드크림(전문) - 건조한 날씨에 세균섞인 황사까지 불어오는 봄철에 심해지는 아토피, 중금속에 노출되어 생긴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크림제이다.

<참을 수 없는 각종 염증>
니소론정(전문) - 오랜 황사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 알레르기성 염증, 혹은 각종 중증염증은 니소론정 복용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니소론정은 눈, 호흡기, 피부 등에 모두 적용되어 염증 및 질환을 치료해주는 광범위한 부신피질호르몬제다.

3. 기타제품

<항산화제로 몸의 노화를 막자>
국제에이스큐텐연질캡슐(일반) - 황사에 섞여서 흡입되는 중금속 중 몇몇은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어 세포를 산화시킨다. 국제에이스큐텐연질캡슐은 Zn, Cu, Se 등의 항산화미네랄과 항산화 비타민 A, C, E, 그리고 활성산소를 직접제거하면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코엔자임Q10이 함유되어있는 제제로서 황사로 인해 몸이 산화되지 않도록 지켜준다.

※ (전문)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