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립 1호로 진행되면서 관심을 모았던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원장 이원철)이 12일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양산부산대병원에 건립된 부산대한방병원은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등 8개과 18개 전문 클리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병원은 그동안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3차례에 걸친 모의진료, 시범운영 등을 통해 제반 진료시스템을 점검했고, 전문의 및 인턴을 포함한 인력도 확보한 상태다.
부산대한방병원은 지난 2008년 부산대가 국립대학교 최초로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함에 따라 지난 1월 2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건설됐다. 총 공사비 225억원이 투입됐으며, 건축연면적 1만8,006㎡에 지하2층, 지상8층, 총 200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원철 초대원장은 “한양방 협진체계, 한의약 임상시험센터, 한방 스파테라피,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 환자중심병원을 구현하겠다”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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