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근골격계 통증치료 새 장르 연 권위자'
도수치료에 '통합기능의학 접목'
[보건타임즈] 최근 박석삼 의원(바로척 통증 체형교정)이 최근 역삼동에서 방배동으로 이전했다.
목적은 박석삼 의원을 찾는 여러 난치성 질환환자의 교통편의를 좀 더 배려해서다.
새로 옮긴 방배동 의료 현장엔 도수치료에 필요한 비 수술 로봇장비가 새로 도입됐다.
최근 박 원장은 소재지 이전소식을 묻는 기자에 "여러 난치성 질환으로 거동조차 어려운데다 참기 힘든 근골격계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편의를 조금이나마 돕겠다는 심정에서 교통편이 좋은 곳을 찾다가 전격 내린 결정"이라며 "3년 만에"라고 밝혔다.
그는 도수치료에 통합기능의학을 병행,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치료법을 더 진보시킨 새 장르를 세워 의료계와 환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온 이 분야의 권위자다.
박석삼 원장은 2015년 국내에서 첫 미국통합기능의학 자격을 취득한 국내 1호다.
박 원장은 "주변에서 뚜렷한 이유 없이 발진, 반복적으로 몸이 아픈 환자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중엔 근골격계 통증환자가 대다수라며 발병원인으로 구조적 이상이 있지만 체내 대사 장애나 영양장애, 해독 장애들이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해 문제의 요인들을 제거, 개선하는 통합의학 치료가 병행돼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의학에선 이를 잡아내지 못해 스트레스로 단정함으로써 뚜렷한 치료목표 없이 고통을 안고 사는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 환자를 상대로 어떤 방향에서 통합기능의학으로 접근, 원인 분석하는지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박 원장은 "통합기능의학에서 바라보는 발병원인으로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엔 7가지 불균형이 있다"면서 "위장 또는 대장, 장유수, 작은창자 등의 위액 과다나 증식 등과 연관이 돼 이 부분에 통합기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대학병원 검사에서조차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기능의학적인 표지자 검사, 소변 유기산, 포괄적인 장 검사,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 중금속 검사, zonulin 검사, 유전체 검사 표지자를 찾아 문제를 일으킨 불균형을 치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난치성 질환자 중 부분·발달장애 자폐가 있는 환아는 유전체 검사를 통해 대사 장애를 일으킨 문제의 생화학적 불균형을 개선시켜 주면 증상이 호전된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박 원장은 "이렇듯 유전체 정보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만큼 제도적으로 보완이 돼 만성 난치질환환자를 치료하는 의료현장 실무에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학회도 기능의학을 공부하거나 첫 입문하는 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강의 내용을 세분화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미국의 통합기능의학 수준을 자세하게 전했다.
미국의 통합기능의학은 영양유전체학이 보편화되는 수준까지 각광받고 있다.
박 원장에 따르면 미국의 영양유전체학은 더 정확해졌으며 이 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학의 근본 목표인 예방까지 가능해졌다.
박석삼 원장(전 바로척의원 원장)은 대한 통합기능의학 연구회 현직 회장이다.
그는 ▲미국기능의학(IMFCP)자격취득(국내 1호, 현재유일) ▲영양유전체(Denver, USA)연수 ▲국제기능신경재활협회 과정 이수(측만증, 발달장애) ▲근막통증유발자극치료(TPI )연수 ▲Robottic ATT이용 도수인증서를 취득했다.
IMFCP자격에 도전하려면 과거엔 미국에 직접 가 7가지 모듈에 참여해야 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지금은 부분 참여할 수 있을 뿐더러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 인정해준다.
이 자격유지하려면 7년마다 갱신해야 된다.
미니 인터뷰(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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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통합기능의학연구회와 기능의학의 발전 현황 소개
A ▲통합기능의학연구회가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노믹스 등의 발전으로 학술과 치료방향의 변화가 많았다.
첫째 현재 통합기능의학은 추구하는 방향대로 가고 있다.
2008년 박중욱 회장과 이사들 합쳐 광주에서 통합기능의학이라는 새 학회를 만들어 활동하는 기간 치료의 기본핵심인 뿌리, 원인을 찾아내 만성질환에 접근한다든지, 검사실 기술 발달, 이를 이용해 환자치료에 활용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수정됐으며 지금도 학회의 노력으로 좋은 학회로 거듭나려는 중이다.
두 번째는 기존 치료방법이던 각각 뇌나 심장 따로 가 아닌 모든 장기간의 연관성을 둔 치료가 되고 있다.
세 번째 환자가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기본 틀이 바꾸지 않았다.
2015년 오바마대통령이 유전체 기반으로 한 정밀의학을 지원하겠다고 연설하게 된 배경에는 이유가 있다. 유전체 정보 이용할 수 있는 기술발달, 진료비가 저렴해져 쉽게 적용하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능의학에서도 받아들인 음식, 환경, 운동에 정밀의학을 결합시켜 애매한 부분까지 근거 있게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Q 내년 국제학술대회 계획
A ▲학회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여러 번의 국제세미나와 강의 교재들이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 자료로도 이용하게 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국제학술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통합기능의학의 수준과 위상이 크게 올랐다.
단지 당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나라가 온통 혼란스러워 참석을 요청했던 영양유전체 대가인 벤자민 린치 박사가 방한 일정을 취소, 아쉬웠다. 기회가 되면 모시려 노력중이다.
내년 계획은 기존 학술대회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보완하는 동시에 기초를 신설, 충실한 학술대회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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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1: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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