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양한방중심 자연통합의학센터 활성화 추진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이 대구한의대의료원과 공동으로 자연통합의학센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센터는 최근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완대체의학 이용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양-한방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대구가톨릭대의료원과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지난 2004년 1월 양-한방 협진을 통해 양방과 한방이 공동으로 협진․연구 및 의사교육 등을 포함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국제교류를 통한 타국가의 선진통합의료(치료기술, 연구, 및 고안품 등)를 도입, 국내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획득한 통합의학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수요자 중심의 통합의학으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갖고 있었다.

이를 통해 국민 의료증진에 도움을 주고, 국내외적으로 통합의학의 수요증대, 연구역량 강화 및 산업화를 통한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측은 자연통합의학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차례 양 기관 교수간의 협의 모임, 공동세미나, 전공의교육, 환자교류 및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는 첨단의료의학센터 설립이라는 공동과제를 제출했고, 양 대학의 교수들이 세부안은 물론 제안서도 준비중이다.

또 지난 5월 대구동서의학센터를 개소해 양한방 진료를 하고 있으며, 선진화된 ‘자연통합의학센터’발전을 위해 국제 교류도 적극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통합의학과 재활의학과장인 마이클 리 교수와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양 기관의 전인적이고 통합의학적인 치료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 양 기관 교수들이 재활중심의 통합의학에 관한 연구와 임상적 지식기술, 경험 등을 공동으로 나눌 필요성을 인정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의학 실무책임자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재활의학교실 박종배 교수(경희대 한의대 졸업 후 영국과 미국에서 통합의학 연구)와 양 기관의 통합의학 발전을 위해 대구광역시에 자연통합의학 센터 설립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구가톨릭의료원과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통합의학 국제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미국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Fr.Kevin FitzGerald 교수와 ‘The study of plants in healing’공동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합의했고，학장인 Dr. Stephen Ray Mitchell과 제반의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협약했다. 또 대만, 중국, 인도 및 미국 등과도 교류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