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중국 내수 소비시장 공략을 위한 3대 유망 품목으로 화장품, 홈인테리어 제품, 식품용기를 선정 6일 발표했다.
KOTRA의 중국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여성들이 한류 스타와 한국 여성의 피부가 좋다는 인식이 한국 화장품 선호도로 이어진 것이다. 작년 중국 1인당 GDP가 3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구매력이 높아졌고, 화장품 판매가 온라인 유통화한 것이 중국 내 화장품 시장을 유망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 보고서는 소득수준과 온라인 판매의 증가는 홈인테리어 제품의 시장 진출 전망도 밝게해 침구류와 벽지를 유망 품목으로 꼽았다.
한국산 침구는 이탈리아 제품에 비해서는 가격이 낮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외국 브랜드 제품에 비해서는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국인의 벽지 사용률이 3% 이하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5∼10년 내에 20∼30% 선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작년 중국에서 발생한 독 만두 사건, 멜라민 분유 파동은 식품보관용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플라스틱 식품보관용기는 밀폐성떨어져 음식보존도가 낮으며, 특히 액상식품 보관이 어렵다. 이에 따라 외국 브랜드 제품의 진출이 활발한데 한국의 락액락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런 식품보관용기 제품은 대형할인매장에서 판매되지만 중국에서 영향력이 큰 소비자의 날, 부녀절 등 기념일을 활용한 여성소비자 시장과 선물용품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KOTRA 중국팀 김명신 과장은 “이번 조사는 소비재 중에서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품목에 주목했다.”고 밝히며, 지금부터 중국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중국 내수시장이 본격적으로 만개할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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