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립학술대회를 가졌던 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The Society of Gastrointestinal Intervention, SGI)가 2번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아산병원대강당에서 내과, 영상의학과 및 소화기병과 관련된 임상과 등 총 15개국 500여명의 소화기계 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SGI는 지난해 내과, 영상의학과 및 소화기병과 관련된 임상과와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최신 학술 지견을 교환하는 국제적 학문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The Cutting Edge of Interventional Management of Gastrointestinal Bleeding (위장관출혈의 인터벤션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식도, 상부위장관, 하부위장관, 췌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Gastrointestinal Bleeding(위장관 출혈)의 최신 지견에 대한 충실하고 균형 잡힌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영문원고 교정시 유용한 Tip, 영문의학논문 작성시 유용한 Tip시간도 마련해 영어논문 작성법에 대한 실질적이고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둘째 날 Luncheon Session에서는 ‘논문의 표절문제’ 라는 주제로 논문표절 사례 소개는 물론 국내 최초로 국내외 석학들의 표절진위여부를 토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초청강연, 구연발표, 포스터전시 등을 통해 Gastrointestinal Bleeding 분야의 학문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GI 2008은 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 조직위원회(회장 Prof. Andy Adam, Guy's and St. Thomas’ Hospital, UK, 사무총장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호영 교수, 부사무총장 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 이동기 교수)가 주최하는 것으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를 비롯해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 대한심맥관중재기술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인터벤션간호학회에서 후원과 협조를 하고 있다.
송호영 사무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소화기계질환에 관한 질병중심 연구가 우리나라 주도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방향도 이끌어 갈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내과와 영상의학과의 두 학문 분야가 서로의 공통된 연구목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국내외 관련 분야 학술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간접적인 국가홍보, 국내의 관련 의료기 산업에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산업과 경제면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호영 교수는 올해 ‘팽창성 금속스텐트’라는 신개념 의료기구 개발의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과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의학자상’을 수상했으며, 이동기 교수는 ‘Paclitaxel 함유 막부착용 팽창형 금속 담도배액관’ 개발에 대한 공로로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및 참여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 (
www.sgiw.org)에서 얻을 수 있으며, 사전등록마감은 9월 12일이다.
한편 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내과, 영상의학과, 외과 전문의들 주도로 소화기계와 관련된 분야의 질환 치료법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 및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창립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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