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센터(센터장 심영목)가 27일 이 센터 회의실에서 가발제작회사인 이지쓰위그(대표이사 강득중)와 저소득층 성인 암환자를 위한 가발 기증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지쓰위그는 매달 시가 300여 만원 상당의 암환자 전용 항암가발(전체가발)과 부분가발을 삼성암센터에 지원해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암환자들은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인해 머리카락, 눈썹, 피부색, 얼굴모양 등 외모의 변화를 경험하는데 이는 자존감 저하, 대인관계 기피 등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탈모는 암환자들이 외모상으로 느끼는 가장 큰 고민으로 스트레스와 더불어 암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번 행사는 이런 고통을 겪는 암환자에게 가발을 지원해줘 외모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 성공적인 사회 재활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지쓰위그는 국내 처음으로 암환자 전용 항암가발을 개발했고, 암환자를 위한 외모관리 프로그램 교육 자원봉사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발전문업체다.
사진 :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왼쪽)과 강득중 이지쓰위그 대표이사가 암환자를 위한 무료가발 기증 협약서를 교환하는 모습.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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