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사로잡는 1등브랜드에 삼성의료원이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이 최근 발간한 설 특집호에 따르면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을 사로잡는 ‘1등 브랜드’ 종합병원은 삼성의료원(23.8%), 아산병원(18.2%), 서울대병원(16.2%), 세브란스(12.7%), 성모병원(9.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연령대는 20대 20.9%, 30대 22.8%, 40대 22.5%, 50대 15.5%, 60대 이상 18.3% 다.
시사저널측은 “삼성의료원이 1위를 암과 성인병 등 갖가지 질병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최고 의료진과 암센터를 갖춘 병원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30~50대의 중장년층이 삼성의료원을 가장 선호했다.
또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도 삼성의료원을 1등 브랜드로 꼽았다. 반면 광주/전라와 강원/제주 지역주민은 아산병원을 선호했는데 이는 강릉, 보성, 정읍, 홍천 등에 위치한 지역 아산병원을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가정주부층이 삼성의료원을 선호했으며, 농업/임업/어업 종사자는 서울대병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로는 고졸/대졸 이상 그룹에서 삼성의료원을 1위로 선정했다.
소득수준에서는 201만원 이상의 소득자층에게서 삼성의료원을 1위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위를 차지한 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은 분석 단위별로 2~3위 자리를 바꿔가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30대와 50대는 서울대병원, 20대와 40대는 아산병원을 선호했으며, 서울, 광주, 전라도,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 지역 주민은 아산병원, 인천, 경기, 대전, 충청도, 대구, 경북 지역주민은 서울대병원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치열한 2,3위 경쟁을 벌였다고 시사저널측은 설명했다.
한편 ‘1등 브랜드’에는 종합병원분야 외에도 아파트-래미안, 할인점-이마트, 은행-농협, 소주-참이슬, 라면-농심, 자동차-현대차, 가전-삼성전자, 휴대전화-애니콜, 뮤지컬-명성황후, 신문-조선일보, 프로야구-라이온즈, 방송-KBS 등이 선정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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