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9일 차순도 의료원장, 정철호 병원장, 김인호 암센터장, 권굉보 유방-갑상선센터장, 강선희 유방내분비외과장, 박근규 내분비내과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래병동 3층에 ‘유방-갑상선센터’와 ‘암센터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유방-갑상선센터는 환자들 편의에 맞는 쾌적한 대기공간과 진료실, 수술실, 초음파실, 상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원스톱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병원측은 그동안 유방통증, 유방종괴, 유방암 등 유방질환자들과 내분비내과, 유방내분비외과, 이비인후과에서 분산 진료해 오던 갑상샘기능저하증, 갑상샘기능항진증, 갑상샘결절 등 갑상샘질환자들의 오랜 대기시간과 검사 및 수술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당일 진료 및 검사의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센터 내에 상담실을 마련해 전문 간호사가 상주하며 암환자를 위한 개별 상담과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특히 동산병원 암센터와 연계해 유방암과 갑상선암환자들에게 맞춤형 통합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외과, 내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핵의학과 전문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협진하게 된다.
유방-갑상선센터장 권굉보 교수는 “최근 유방암과 갑상선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실과 진료실을 한 공간에 모아 동선을 줄이고,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단축시켰으며,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안락함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암센터는 지난해 암센터상담실과 화학요법제주사실을 개소한데 이어 이번에 암센터 사무실을 마련해 암등록사업팀과 사회복지사, 행정직원 등의 인력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암 등록과 통계업무, 어려운 암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업무 등 보다 체계적인 암센터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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