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응급의료기관의 시설ㆍ장비 등에 대한 개선보강을 통해 양질의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의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기관에 54억 3천만원의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융자금으로는 권역전문응의료센터 건립비용 및 장비시설 확충비, 지역응급의료센터 ,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시설장비 개선비용, 중증 응급질환 특성화센터 및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융자액을 각각 차등화해 지원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예방가능한 응급환자 사망률이 32.6%로서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응급의료기관의 인력ㆍ시설ㆍ장비등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판단하고 정부가 직접 나선 것이다.
병원협회는 관계전문가 및 금융 관계전문가 5명 내외로 융자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개선의 시급성, 투자계획의 타당성등을 고려해 융자대상을 선정하고, 이를 보건복지가족부에게 보고해 최종결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가보전율이 미흡하여 재투자를 엄두조차 못하고 있는 응급의료센터 및 기관과 응급의료가 취약한 지역의 응급의료 시설 및 장비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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