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선별집중 심사대상 항목을 현재 9항목에서 2010년 11항목으로 늘려 집중심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28일 심평원 2층 전산교육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매년 증가하는 심사물량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도록 집중심사 항목을 선정해 지난 08년에는 뇌혈관개선제, 만6세미만 입원 항목을 집중 심사한 결과 총 332억원(자율개선 241억원, 심사조정액 91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걷웠다.
2010년 선별집중 심사 대상항목은 ▲슬관절치환술 ▲척추수술 ▲최면진정제 장기처방 ▲위장관운동촉진제 ▲바이러스 항체, 항원검사 ▲한방에서의 염좌 및 상근(傷筋)상병 ▲한방 장기입원 ▲약제다품목처방 ▲소화성궤양용제 ▲체외충격파쇄석술 ▲의료급여 부적정 장기입원 등 11항목이다.
특히 슬관절치환술은 09년 상반기 20,28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67%, 시술기관별로는 36~61%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60~70대에서 85% 시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에 주로 사용되는 최면진정제(성분명:flunitrazepam, flurazepam HCI, triazolam, zolpidem 등)의 장기처방시, 위장관운동 촉진제의 동일 효능군의 중복투여시, 한방의 염좌,상근상병으로 불필요한 입원진료인 경우, 한방 및 의료급여 환자로 부적정하게 장기입원 할 경우에 집중심사 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집중심사 할 항목을 발굴하고, 요양기관에서는 사전에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한 안내로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종합상담서비스, 현지 방문심사 등 강도 높은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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