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학회 이광훈 이사장이 개원의와 간극 좁히기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명칭, 부스 문제 등으로 관계가 소원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광훈 이사장(연세대의대 피부과 교수)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학회에는 전공의, 개원의, 교수 등 다양한 분들이 있지만 약 85%는 개원의”라며 “개원의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학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학회 일정 중 일요일은 유지하면서 프로그램구성을 변경하기로 했다.
즉 개원가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기존 개원의사들의 “들을게 없다”는 지적에 대한 해법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피부과의사회와도 상설 교류방안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이 이사장은 “올해부터 피부과개원의사들과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장소가 없어 보류했다”며 “다른 형태의 교류방안을 마련해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국민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피부건강의 날에도 개원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감한 대외정책 및 보험 문제 등은 개원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노력과 젊은 의사들과의 간극 좁히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이사장은 “이 모든 노력은 단시일내에 해결될 수 없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며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부터 조금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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