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심혈관 및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서울로 집결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심혈관 및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조직위원장 박재형 서울대의대 교수)가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제9차 아시아-태평양 심혈관 및 인터벤션 영상의학 학술대회(9th Asian-Pacific Congress of Cadiovascular & Interventional Radiology, APCCVIR 2010)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
APCCVIR 2010은 매 2년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순회 개최되며, 1993년 한국에서 1차 대회를 개최한 후 17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는 것으로 현재 총 26개국에서 539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Michael Dake, Barry T Katzen, Robert Lookstein (USA), Osamu Matsui, Sachio Kuribayashi, Yasuaki Arai(Japan), Riccardo A. Lencioni(Italy)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인터벤션 영상의학 관련 학자들 9명의 메인프로그램과 총 115명의 초청강연자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Focus Sessions(총 32개 세션, 140편) Scientific Sessions(총 10개 세션, 65편) Poster Exhibitions(106편) 등 300편 이상의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프로그램으로는 혈관계 및 비혈관계 인터벤션 전체를 망라해 기존 치료법의 최신 지견, 치료법 간의 비교, 새로운 치료법의 소개로 진행된다.
그 중 말초동맥질환 및 간암의 치료법에 관한 심도있는 편성과 자궁근종색전술 등 산과/부인과 영역의 인터벤션 및 아시아권에서 선도하는 인터벤션시술 소개가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대회는 4개의 유관 학회(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통증인터벤션연구회, 대한 ITA 연구회)가 함께 주관해 그 의미를 높이고 있다.
박재형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됨으로써 학문적으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인터벤션 영상의학이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동력을 얻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혈관계 인터벤션의 미래에 관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공개 토론 시간과 브레인써바이버 등 회원의 관심과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회원의 적극적 참여 하에서 내실 있는 학회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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