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은 오는 25일(금) 오전 9시부터 아산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암치료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나노기술을 이용한 이미징과 암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전달과 암 영상 분야에서의 다양한 기술적, 과학적인 학술연구결과들을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유하는 것이다.
심포지엄은 미국 인디애나 주 퍼듀대학교의 필립 로우 박사의 암 치료법과 영상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기조강의로 시작되며, 그 외 8개 국내외 연구진들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하버드 의과대학 Omid Farokhzad 박사는 의료계 나노 공학기술 분야에 있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상호간의 협조적인 발전에 관한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각 강의에서는 에모리 대학 신동문 박사, 서울아산병원 최은경 교수, 인하대학교 박현주 박사, 일본 나고야 대학교 Kuroda 박사 등이 항암제 전달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최고의 암 전문병원 텍사스 M.D. Anderson 암센터 Juri Gelovani 박사는 나노이미징의 임상으로의 해석에 대해 강의하며, 이 외에 미국 에모리 대학 Shuming Nie 박사, 서울아산병원 명승재 교수도 종양 진단․치료 평가를 위한 영상기술 강의가 이어진다.
이번 강의를 맡은 국내외 우수한 연구자들은 암 치료에 관심 있는 과학자, 의사, 학생들에게 다양한 나노기술을 이용한 암 영상기술과 치료법에 관한 최신지견을 제공하며, 서로간의 의견교류를 통해 유익한 경험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장인 종양내과 이정신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혁신적인 암 치료법과 영상분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네트워크을 구축하고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서울아산병원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은 분자 표적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 나노메디슨을 이용한 항암제 전달기술 개발, 종양 진단 치료 평가를 위한 영상기술 개발, 선택적 세포 사멸 유도를 통한 혁신 항암제의 개발 등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 중이며 암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얻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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