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18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2012년 혁신형 기업’에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혜택, 약가 우대와 연구시설 입지 규제 완화 등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정부가 공인한 제약사란 기업이미지와 인증효과로 국내외 투자유치, 기술·판매 제휴, 금융기관 자금조달 등의 측면에서 주가상승으로 이어져 간접적인 수혜를 받게 됐다.
이 회사는 보건복지부 제약산업육성지원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지정됐다.
이 회사는 정부가 제시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 등 정량적인 요소 40%, 연구개발의 비전, 중장기 추진전략, 투자계획 등 정성적인 평가요소 60% 등 선정기준을 통과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혁신형 제약기업’의 선정 요건 중 지난 3개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연구개발)투자 비중이 7.1%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충족요건 5%를 훨씬 넘어선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웅제약 등은 정부가 공인한 혁신역량 보유기업이라는 인증효과로 각종 정책적 지원에다 국내외 투자유치, 기술판매 제휴, 금융기관 자금조달 등 간접 수혜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의 경우 R&D투자비용이 652억 원대 이상으로 의약품 판매 매출 7,024억 원의 9.29%를 차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져왔다.
복지부는 지난달 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신청서를 접수한 국내제약사 54곳, 다국적제약사 10곳, 벤처기업 23곳 등 총 83개사 중 43개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18일 최종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개원 운영하고,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직원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을 인증 받은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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