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 손보사처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심사청구권을 달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19조 개정을 통하여 의료 기관에 심사청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김윤수 회장을 비롯해 박상근 부회장(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 나춘균 보험위원장 겸 대변인(반도정형외과병원장), 서석완 사무총장 등 병원협회 임원진은 1일 오후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면담 후 병원계의 의견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김 회장은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심사업무를 위탁받은 심사평가원가 이의신청 결과를 수용할 수 없는 경우 손보사는 2심 성격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심사청구를 할 수 있는 반면, 의료 기관에게는 아예 없다면서 교통사고가 난 환자의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외부의 충격에 의한 교통사고 환자는 다발성 외상에 원상회복을 위한 최선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형병원의 경우 자동차보험 저수가의 구조와 빈번해진 진료비 분쟁 등으로 교통사고 환자를 기피, 합리적인 수가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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