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디렉토리북’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협력이 요구되는 현지 아웃소싱 지원그룹(CRO, CMO, CSO, 컨설팅기관 등)과 R&D, 생산, 마케팅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제휴협력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그룹(다국적기업, 제약기업, 바이오텍기업, 유통조직 등)에 대한 핵심정보를 세밀하게 파악해 우리나라 제약기업과 바이오테크기업에 제공하려는 것이다.
조합은 지난 2년간 북미(2011)와 유럽(2012)의 시장진출을 위한 아웃소싱그룹과 전략적협력사디렉토리구축사업(http://pias.khidi.or.kr/jsp/sub_5_1_2_1.jsp)을 추진 한바 있으며, 이번 중국, 인도, 동남아 아웃소싱 그룹과 전략적 협력사 디렉토리북 구축은 3년차 사업으로 아시아시장 진출 활성화를 기하고자 사전 기업 수요 조사를 지난 17일과 18일 실시했다.
조합은 연말에 그 결과를 제약바이오기업에 공개함으로써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단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렉토리북에 수록될 주요 항목은 아웃소싱 그룹의 필수항목에 대한 의견수렴과 협력사와의 제휴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협력현황, 제휴희망 내용 등이다.
조합 여재천 상무이사는 “지금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계는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나 해외시장진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연구개발전략 수립 단계부터 후보물질도출, 전임상, 임상시험, 생산,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국가별 인허가당국이 정한 기준과 현지 시장수요와 유통체계에 부합되어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는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이며 현지 허가당국의 규제와 시장, 유통 등에 정통한 아웃소싱그룹과 전략적 제휴그룹과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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