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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0월25일 17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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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척추협착증 환자 중 ‘14%’ 5년 내 ‘재수술’
전국서 2003년 ‘수술 받은 환자 11,027명 재수술 율’ 분석

서울대병원 연구팀 ‘국제 저명 학회지 Spine Journal 지 최신호’에 발표

허리 척추 협착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가 5년 내 재수술 받을 가능성이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 논문=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82685822-82.pdf)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교수 연구팀과 심사평가원은 2003년 허리 척추 협착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 11,027명을 5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정천기 교수

김치헌 교수

이중 7.2%는 첫 수술 후 1년 내, 9.4%는 2년 내, 11.1%는 3년 내, 12.5%는 4년 내, 14.2%는 5년 내에 각각 재수술 받았다. (표 1= 이 수치는 누적 재수술률이며 매년 평균 1.5%씩 증가)
 

표 1

첫 수술 후 재수술
받을 때 까지 시간

재수술 건수(건)

누적 재수술 건수(건)

누적 재수술률(%)

1일~365일

791

791

7.17

1~2년

250

1,041

9.44

2~3년

188

1,229

11.15

3~4년

146

1,375

12.47

4~5년

193

1,568

14.22

5~6년

64

1,632

14.8

재수술은 과거 수술을 받았던 허리부위는 물론 인접 다른 것에 문제가 생겨 추가 수술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재발뿐 아니라, 원인을 불구하고 다시 수술이 필요로 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척추 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다리가 저리거나 아파 고통스러운 데다 마비증세가 발생한다.
이 질환은 허리 통증의 원인 중 디스크 다음으로 많다.

재수술은 수술 후 결과가 불완전한 경우를 빼고도 퇴행성 변화가 생겨 인접 부위 변화 등 다양한 경우에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재수술 율을 조사하거나 연구한 국내 자료는 없어, 환자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주고 있을 뿐아니라 1990년대 미국 연구에 의하면 17%가 10년 내에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당시와 최근 수술 경향이 달라 직접 참고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척추 협착증 수술은 크게 감압술과 유합술로 나뉜다.
감압술은 신경이 눌리는 것을 펴주는 수술을 말하며 이후 척추 뼈를 고정하는 것을 추가하는 것이 유합술이다.
당시엔 유합술이 10%였으나 최근엔 20~30%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연구를 통해 과거와 현재 달라진 수술유형도 밝혀졌다.
이 같은 최근의 수술 경향을 반영한 모든 연령의 환자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유일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6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척추 유합술은 27%의 환자에게 시행됐으며 4년간 재수술 율은 11%였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나라는 20%의 환자에게 유합술이 시행됐고 4년 재수술율은 12.5%로 미국에 비해 약간 높았다.

유합술의 비율과 연령의 차이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과거에 비해 미국이나 국내 모두 재수술 율이 증가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정천기 교수는 “이 연구는 10년 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5년간 추적 관찰을 한 것으로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최근의 경향을 알기 위해 최근 수술을 한 환자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기적인 국가 자료 분석은 현재 국내의 정확한 성적을 알고 향후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연구가 지속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Reoperation rate after surgery for lumbar spinal stenosis without spondylolisthesis: a nation-wide cohort study란 제목으로 국제 저명 학회지 ‘Spine Journal’ 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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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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