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내년 1월 1일부터 ‘청성뇌간이식술 등’에 건보급여

내년 1월 1일부터 청성뇌간이식술, 안구광학단층촬영 검사, 무탐침 정위기법, 등 5개 진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로써 연간 약 106만 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게 되며, 약 385억 원의 보험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 건강보험 급여 확대 내용 >

대상 급여 항목명 급여적용여부 환자 부담

신경섬유종환자 청성뇌간이식술 적용 2천만원 → 200만원

망막, 시신경 질환자 안구 광학단층촬영검사 적용 10만원 → 1.8만원

뇌종양 환자 등 무탐침정위기법 선별급여 적용
(본인부담율 50%/80%) 125~205만원
→ 28~45만원

간암, 췌장암, 뼈암
두경부암 등 암환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 급여 대상 암종 확대 300만원 → 15만원

관상동맥질환자 일시적 혈관 폐쇄용 치료재료 선별급여 적용 (본인부담율 50%)
61만원 → 30만원

청성뇌간이식술은 신경섬유종이라는 희귀 암으로 듣지 못하는 환자에게 뇌에 전기적 장치를 이식,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시술이다.
신경섬유종이란 피부와 뇌신경계 이상을 유발하는 신경피부 증후군으로 청신경에 침범하면 청력을 소실하게 된다.

치료를 위해 수술에 들어가는 비용은 2천만 원으로 매우 고가이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환자 부담이 2백만 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안구광학단층촬영 검사는 눈의 망막질환, 시신경 질환,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 효과를 판정할 경우에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환자의 부담은 10만원에서 1.8만원(외래)으로 줄어들게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각막질환은 4대 중증질환과 연관성이 낮은데다 임상적 유용성이 추가로 확보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 당분간 비급여를 유지된다.

무탐침 정위기법은 뇌종양 수술, 부비동 수술 등에서 정확한 수술을 위해 실시하는 보조적 기법으로 선별급여를 적용한다.

뇌수술의 경우 본인부담률의 50%, 이외 수술은 80%를 적용, 환자 부담은 125～205만원에서 각각 28만원, 45만원으로 감액된다.

이와 함께 암환자 방사선 치료법 사이버나이프 등 체부 정위적 방사선 치료에 건강보험 인정 암종이 대폭 확대된다.
관상동맥우회술시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쓰이는 치료재료도 본인부담률 50%의 선별급여 방식으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될 예정이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현재는 수술이 불가능한 폐암과 척추 종양에만 건강보험이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필요한 암종 대부분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선별급여 항목에 대해선 앞으로 실시 현황 등을 모니터링 한 3년 후 급여 적절성 등을 재평가할 예정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