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약의 소비량이 2013년부터 5년간 30%까지 급증, 이에 지출되는 전체 의약품비가 2018년이 되면 1조 3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새로운 예측이 나왔다.
최근에 발간된 IMS Institute의 보건정보 보고서는 세계 제약 시장은 연평균성장률(CAGR)이 5.2%이었던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5년 동안 1,940억 달러 성장한 것과 비교해 시간이 지나면서 고정 환율 변동 등으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CAGR 4%~7%, 즉 3,050억에서 3,3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빠른 성장을 이끈 전문 약이 특허 약의 만료로 복제 약의 개발을 이끌거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약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점쳤다.
연간 의약품 소비성장은 2012년 260억 달러, 2013년 440억 달러에서 1년 사이 2014년 700억 달러로 급등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소비성장의 폭이 비록 2009년에서 2013년까지 동안보다 높지만 2018년까지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IMS Healt의 수석 부회장 겸 IMS Institute의 Murray Aitken 전무이사는 "이 기간의 높은 소비성장엔 향후 5년간 환자에 사용할 혁신 약의 급증으로 의약품의 지출이 늘면서 특허만료로 복제 약이 쏟아져 나와 약값이 떨어지는 흔치 않은 굴곡의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이런 성향은 이미 지난해에 이어 다음은 개발도상국에서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세계 시장의 3위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조차 조짐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의약품의 공급과 소비성향은 미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북미와 유럽 주요 5개국, 일본이 이끄는 선진국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이들 국가는 물가수준을 제한하는 등의 비용절감방법을 찾거나 들고 나와 소비성장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출의 상승은 곧 전체 제약시장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직 프랑스와 스페인만 소비성장을 억제하는 목적의 정책으로 2018년의 1인당 의약품 소비가 축소될 것이라는 게 IMS의 판단이다.
현재 세계 의약품 소비의 25%를 차지하는 21개의 제약 신흥시장은 치료에 대한 접근을 넓히기나 보편적 의료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각국의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예측 기간 동안 8~11%의 연평균성장률(CAGR)로 2018년까지 50% 이상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80% 이상은 소비성장을 이끈 생물학적 제재와 함께 non-branded 의약품이 될 것이며 이미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은 2018년에 지출규모가 1,550억 달러에서 1,85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전문의약품은 선진국 시장에서 높은 지출로 3년 뒤 2018년 전체 세계 소비성장의 40%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이처럼 큰 성장을 가져 올 전문의약품의 치료분야는 종양학, 자가면역학, 호흡계, 항바이러스성, 면역억제 등이며 주목할 만한 발전과 함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권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최근 암 치료제의 혁신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종양치료제는 2013년 650억 달러에서 2018년 약 1,000억 달러까지 세계적인 소비에 기여했다.
보고서는 새로운 C형 간염치료제의 경우 2018년까지 5년 동안 전체 약 생산에 1,000억 달러의 지출이 있을 것이며 향후 이 기간 안에 200개의 새로운 의약품 대부분이 출시될 것으로 확신했다.
IMS Institute에 따르면 2,000개 이상의 의약품이 현재 마지막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중 4분의 1은 종양치료제다.
이와 달리 약간의 비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새로운 의약품의 유효성이 국가에 따라 상당히 다르거나 개발하려는 약의 치료분야가 목포 치 절반보다 적은데다 2018년 이전에 5년 동안 출시된 의약품이 현재 주요 발전된 시장의 흐름을 이끌게 된다는 것이다.
IMS Institute는 “이번에 미래 의약품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5년 동안 600억에서 800억 가량 성장을 줄이거나 또는 약 25%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분석대상에서 제조업체의 규모와 리베이트, 할인, 세금과 제조업체들의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제외했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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