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림원 의학용어표준화ㆍ의학연구 수준평가 추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한림원)이 올해 사업계획으로 의학용어표준화, 의학연구수준평가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30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차 정기총회에서 한림원은 올 사업계획으로 의학용어표준화, 의학연구수준평가, 의학의 정체성 확립, 회원명부 등을 정했다.

우선 의학용어표준화를 위해 학회명, 임상과의 명칭, 기타 의학관련용어 등을 중심으로 잘못 쓰고 있는 용어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새 의학용어의 우리말을 제정하고, 한자 혼용이나 영어식 발음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의학용어 원탁토론회 개최 및 발표자료집도 제작키로 했다.

의학연구 수준평가를 위해 우리나라 의학자들의 학술논문 발표 실적을 연도별, 기관별, 전문분야별, 국내외 학술지별, Medline/SCI등재별로 나눠 조사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 시기의 기타 과학기술분야의 논문 발표 실적과 의학논문 발표실적을 비교해 의학분야 전체 연구비에 대한 평가 및 연구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학연구업적 보고서도 발간키로 했다.

의학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의학한림포럼을 개최하고, 의학한림원의 Identity 확립을 위한 국내외 유사 단체의 조직과 활동을 조사하고 의학 윤리 원칙을 제정키로 했다.

이외에도 회원명부 제작을 위해 준비를 하기로 했다.

유승흠 회장은 “한림원의 사단법인화를 위해 노력중이다.”며 “이를 위해 노력중이고, 앞으로 의료계의 핵심쟁점 및 중재역할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26명의 정회원도 선출했다.

정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주배ㆍ이경수(성균관의대), 김기봉ㆍ김익상ㆍ김정구ㆍ이상철ㆍ이홍규ㆍ한문희(서울의대), 김주한ㆍ박문향(한양의대), 맹광호ㆍ백인호ㆍ여상원ㆍ천명훈(가톨릭의대), 강복수(영남의대), 김성재ㆍ김준명ㆍ조승연ㆍ최은창(연세의대), 신익균(가천의대), 정사준(경희의대), 서호석(고려의대), 백승완(부산의대), 정화순(이화의대), 남동석ㆍ정성창(서울대 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