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국내 의료제품 유통체계 종사자들에게 APEC 규제조화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식약처 안전평가원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국내 의료제품 유통체계 종사자들을 상대로 'APEC 규제조화센터 의료제품 유통체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PEC 규제조화센터(APEC Harmonization Center, AHC)는 국제 공인 상설기구다.
이 기구는 APEC지역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인허가와 안전 관리체계의 국제 규제조화를 위해 2009년 식약처가 유치, 총 38회에 걸쳐 규제조화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식약처가 그간 미국에서만 실시해왔던 규제교육행사를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이 교육행사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스위스,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의료제품 유통분야 규제당국‧업계‧학계 전문가 20명이 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선 9개 주제의 규정과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게 되며, 교육 참석자가 사례연구와 토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게 안전원의 설명이다.
9개 주제는 ▲ 제조와 품질관리기준 ▲ 추적관리 ▲ 검출기술 ▲ 인터넷판매 ▲ 우수유통관리기준 ▲ 임상과 약국 ▲ 제품보안 ▲ 단일연락체계 ▲ 감시와 모니터링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제품 유통분야 세계 전문가와 국내 의료제품 분야 종사자 간의 정보 공유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의료제품 관련 국내 전문교육훈련 발굴을 통해 국내 종사자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APEC 전문교육훈련기관(Center of Excellence, CoE)은 APEC 규제조화사업의 교육을 수행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교육대상자 역량에 따라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참가신청은 APEC 규제조화센터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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