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앙, 동아일보에 광고를 게재했던 제약사들이 네티즌들의 항의에 광고를 철회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카페 아고라를 중심으로 한 네티즌들은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에 광고를 게재한 광고주들을 타깃으로 홈페이지를 공략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공격대상이 된 제약사들은 광동, 대웅, 동국, 명인, 삼진, 신일제약 등이다.
이들은 모두 네티즌들의 항의방문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은 물론 항의전화로 업무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부분은 해명과 함께 신문광고를 중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명인제약은 K, H 신문 등에 광고를 게재해 네티즌들의 칭찬글이 쏟아졌으며, 조선일보광고게재도 문제소지가 있다고 판단,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제약사 담당자는“네티즌들의 지속적 집단행동이 생각보다 큰 파급효과를 보이고 있어 해당 광고의 철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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