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이 중소병원의 인력난 해법찾기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은 최근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만나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전담팀 구성에 협력하겠다며 해법찾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 회장은 7월 초 병원계, 간호계, 정부,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는 병협이 최근 중소병원의 인력난이 큰 문제로 불거지면서 깊어져 가는 대형병원과 갈등을 해소하고 타협을 일궈내겠다는 의미다.
중소병원협회 관계자는 "보험수가과 의료인력의 급여 등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대증적인 방법으로는 접근조차 어렵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문제해결 노력을 제의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의료인력 수급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 해결방법이 쉽게 나오기 힘들겠지만 의료급여환자가 전체 90%를 차지하는 중소병원의 존재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협 관계자는 "아직 병협과 전담팀 구성에 대한 협의가 없었지만 협회가 인력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병협의 공청회 제안을 환영하며,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다"며 "공동으로 논의하는 공청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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