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종합병원의 유통일원화 폐지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유통일원화 제도는 논리상 규제에 해당돼 이를 푸는 것은 당연할 지 모른다. 하지만 의약품 도매상 관계자들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생산에 몰입하고 유통은 도매상이 담당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유통시장에서 도매상의 점유율이 90%는 돼야 이상적인데 유통일원화는 이것을 제도적으로 지키기 위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유통시장은 2조6천억원 정도 한다. 유통일원화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현재 제약사들의 직거래는 알게 모르게 1% 내지 2%정도 이뤄지고 있다. 유통일원화 제도가 폐지되면 30%에서 많게는 35%정도 제약사의 직거래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정부도 유통일원화제도는 규제에 해당되지만 제약사는 연구개발 생산에 치중하고 유통은 도매상이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도매상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도매상 관계자들은 유통일원화제도를 좀더 연장할 수 없다면 도매육성 지원 제도를 보완책으로 주장한다. 자금을 빌려주거나 교육훈련을 시키는 것을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매협회는 이한우 회장의 취임과 함께 유통일원화 대책위원회를 꾸려 유통일원화 제도를 연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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