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과 식육원산지 표시대상 음식점 등에 대한 전국일제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부터 4월 6일까지 10일간 특별시·광역시·도와 시·군·구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어린이 기호식품과 식육원산지 표시대상 음식점 등에 대한 전국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 대상은 학교 앞에서 판매되는 과자류, 빙과류, 음료류, 건포류 등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식품을 제조, 수입하거나 소분하여 판매하는 1,000여개 업체와 올해부터 시행하는 식육원산지 표시 대상 음식점(면적300㎡이상) 중 한우전문점 등 600여개소다.
이번 합동단속에 참여하는 인원은 식약청 71명, 시·도, 시·군·구 86명 등 공무원 157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색상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표백제 등을 사용하거나 유통기한 연장, 변질방지 등을 목적으로 보존료, 산화방지제, 인공감미료 등 식품첨가물의 불법사용 여부, 영양성분 표시대상 식품에 나트륨 함량 등 영양성분의 적정표시 여부, 어린이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의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저해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다.
이와함께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하거나 변조하는 행위 등 제반 식품위생법령 위반여부 및 문제 우려식품, 식육원산지 표시대상 음식점이 취급하는 식육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수입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도 점검한다.
식약청은 이번 합동단속과 관련해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식생활 개선을 위한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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