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정기)과 서울시 종로구청(구청장 김충용)은 9일 오후 4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회의실에서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 종로구청장, 양 기관의 관계자, 멘토와 멘티학생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의대 SNU 멘토링 사업 협약식(사진 왼쪽 서울의대 임정기 학장, 오른쪽 서울시 김충용 종로구청장)을 가졌다.
이 사업의 목적은 서울의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단순 과외가 아닌 학습/인성 지도를 통해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려는 사회봉사를 통해 건강사회를 구현하는데 있다.
협약식은 양 기관장의 축사, 서울대 학생처장의 격려사, 멘토(멘티) 학생들의 멘토링 참여 경험담과 서울대 의대 SNU 멘토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 기관의 협약식을 체결하는 순으로 치뤄졌다.
이로써 서울의대는 종로구청과 종로구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대 의대 SNU 멘토링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호 협의ㆍ조정,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서울의대와 종로구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멘토링 대상학생 범위 확대를 통한 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에 적극 노력하게 된다.
이중 서울의대는 대학생 멘토모집, 사전교육 실시, 참여학생에 대한 봉사활동 실적 인정 추진, 학교시설의 이용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종로구청은 소외계층 학생 선정, 관내시설을 활용한 학습장소 제공, 멘토링 학습활동을 위한 기초정보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추진에 적극 노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의대는 지난 7월초 본과 1ㆍ2학년 중심으로 20명의 멘토생 지원자를 받았으며, 이들은 종로구청에서 종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 중 저소득자를 우선으로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9명 등 20여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멘토생 지원자는 책임지도교수(정신과학교실 신민섭교수) 지도 하에 지난 7월 22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의과대학 종합실습실(방문을 요하는 학생 제외)에서 매주 2회(약 4시간 이상)에 걸쳐 1:1로 학습 도우미와 생활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의대는 멘토 교육프로그램이 교육소외와 불평등에 대한 대안적 정책 또는 학교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보완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서울대 의대와 종로구청은 매년도 서울대 의대 SNU 멘토링 사업성과를 분석ㆍ보완, 대상을 200명으로 목표삼아 멘토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예과생도 참여시키기로 하고 현재 참여 학생을 모집 중에 있다.
한편 최소한의 멘토학생 활동비와 멘티학생의 교재료 등은 서울대 의대와 종로구청과의 협의를 걸쳐 예산을 반영ㆍ확보,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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