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이 2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09 메디컬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지역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메디컬코리아대상은 국내 언론 사상 처음으로 전문치료센터 및 진료 과목별 최우수 병의원을 선정하는 행사로 의료소비자의 병의원 선택에 길잡이가 되고 의료산업 선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과 의료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선정해 발표되는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제주대병원은 래피드아크 등 첨단 암치료기를 신속 도입하고 암, 심·뇌혈관질환, 소화기질환 분야 등에서 특성화 진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제주지역의 의료 수준을 한층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역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
세부분석결과에 따르면 이용편의성, 서비스품질, 서비스만족도, 소비자충성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 ‘의료진 및 직원의 친절함’, ‘진료 및 처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주차 및 내부시설’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상림 병원장은 “전국 국립대학교병원의 마지막 주자로써 최근 18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이고, 환자 중심적인 새 병원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거점병원을 넘어서 세계적인 거점병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암센터, 건강검진센터, 심장병센터, 장기이식센터, 뇌졸중센터 등 32개 부문에서 각각 삼성암센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연세대 세브란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이 수상자로 낙점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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