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중인 뷰티산업 활성화 정책에 관리감독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한승경)는 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피부미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뷰티산업을 재정비하고 활성화하겠다는 기본입장은 공감하지만 적절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승경 회장은“의료기기 사용을 무분별하게 허용할 경우 국민 피부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이 점은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허용불가이유에 대해 의사회는 ▲피부과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적다는 점 ▲시술전후조치나 사후관리시 전문성 부족 ▲응급 상황 발생시 적절한 의학적 대처불가능 등을 제시했다.
한편 한승경 회장은 퇴임 소감으로“임기 2년 동안 피부과의 권익보호와 피부과 전문의의 차별화, 전문적인 치료방법 등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정부를 대상으로 피부과전문의 역할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해였다”며 “향후에도 피부과 의사들이 피부미용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너무 낮게 책정돼 있는 피부치료 및 처치에 대해 수가를 인상하고 의료보험청구액을 늘리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나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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