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일 일본 교토에서 교토부립의과대학(Kyoto Prefectural University of Medicine, KPUM)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또 ‘Toward Our Collaborative Research On Human Neurological Diseases(사람의 신경질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위하여)’라는 주제의 심포지엄도 개최해 신경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간 공동 연구 진행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의학과 및 간호학과 학생 교류 및 연수 ▲대학원생 연구 발표회 등에 대해 성실히 수행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02년 컬럼비아대학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대학 및 병원, 연구소와 교류 또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지난 2006년 나고야시립대학병원, 2008년 동해대학병원과 함께 일본과는 세 번째로 협약을 맺게 됐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는 ‘Toward Our Collaborative Research On Human Neurological Diseases(사람의 신경질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위하여)’를 주제로 총 4명의 연자가 신경질환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심포지엄에 참석한 일본 관계자들은 한림대의료원이 한국 내에서 뇌졸중 질환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전국뇌졸중자료은행을 구축할 만큼 적극적이라는 사실에 대해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림대의료원과 KPUM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양측 총장의 인사말, 협약서 서명 등으로 이뤄졌으며 한림대학교의료원 대표단으로 이영선 한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혜란 의료원장, 김용선 의무부총장,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최은경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KPUM 측에서는 Yamagishi 총장, 연구진흥센터 수장이자 생리학교실 주임교수인 Kimura 학장, 병리학 및 응용 신경생물학교실 주임교수인 Fushiki 교수, 국제교류센터장이자 약리학 교실 주임교수인 Yabe-Nishimura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교토부립의과대학(Kyoto Prefectural University of Medicine, KPUM)은 메이지 5년인 지난 1872년, 교토 히가시야마(東山)의 아와타구치 쇼오렌인(粟田口 靑蓮院)에 병원을 설립했다.
또 진료와 의학교육 및 연구를 개시한 138여년의 역사를 갖춘 의과대학으로 교토부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관련기관에 의사 파견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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