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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15~21도를 오르내리는 요즘, 기저귀 발진과 땀띠로 쉽게 짓무르고 트러블이 발생하는 아기 피부 관리에 엄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엄마들은 기저귀 발진이나 땀띠가 쉽게 발생하고 쉽게 낫아 때문에 예방보다 치료에 관심을 갖는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기저귀발진과 땀띠 증상에 잘못 대처하거나 방치하게 되면 자칫 2차 세균까지 감염되는 우려를 범하게 돼 정확하게 예방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기저귀 발진과 땀띠가 과연 왜 생기며 증상과 관리, 치료법은 어떤 것인지 강서미즈메디병원 소아과 권정혜 과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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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땀띠 사계절에도 발생
땀띠는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이 원활히 표피로 나오지 못하고 축적돼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주로 땀이 많이 나는 이마, 목 주위, 팔다리,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와 얼굴 중 이마나 코에 나타난다.
대부분 아기 엄마들은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만 땀띠가 기승을 부린다고 알고 있지만, 피부 구조가 성인보다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땀의 양이 2배 이상 되는 영유아에게서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영유아의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되도록 헐렁한 면 소재의 옷 등을 입히는 것이 좋다.
땀띠가 생겼다면, 땀이 많은 부위를 자주 물로 씻어주고 옷도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를 입힌다.
이 때 땀과 수분의 흡수를 돕는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지 파우더는 식물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해 아기의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반드시 습기가 없는 피부에만 발라줘야 한다.
한번 기저귀는 바로 폐기처리
기저귀발진은 영유아의 기저귀를 차는 부위에 생기는 피부염을 총칭한 것이다.
주로 기저귀가 닿는 엉덩이, 항문, 성기 주변, 아랫배, 허벅지 부위에 피부 짓무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혹 기저귀발진 증상이 심해지면,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균에 감염돼 기저귀 칸디다증이 발생한다.
이 경우 차고 있는 기저귀를 그대로 착용하게 하면 발진이 사타구니, 성기, 배 쪽까지 번지게 된다.
장시간 기저귀를 착용하게 한 것이 원인이다.
기저귀의 소재, 세탁에 사용한 세제, 표백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저귀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저귀를 바로 갈아줘야 한다.
또 대소변을 본 후 물로 엉덩이를 깨끗이 씻어주고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하며, 기저귀를 찬 부위에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야 한다.
기저귀 칸디다증으로 번졌을 경우, 항진균 제제 성분이 함유된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땀띠와 기저귀 발진 치료 파우더 카네스텐
땀띠와 기저귀발진이 발생했을 땐, 피부 자극을 줄이고 습한 피부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카네스텐 파우더는 99% 쌀 전분 파우더로 연약한 아기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해주며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카네스텐 파우더는 땀띠와 기저귀발진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 균을 없애주는 치료 성분(클로트리마졸)을 함유해, 곰팡이 균이 증식하기 쉬운 습한 환경을 개선해주며 기저귀 피부염의 치료와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소아과 권정혜 과장은 "기저귀발진과 땀띠는 모두 발생 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칸디다라고 불리는 곰팡이 균의 감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아지겠지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권 과장은 땀띠와 기저귀발진의 주요 원인이 습한 피부 환경이기 때문에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면 습기를 제거하고 보송보송한 피부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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