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소아과 항생제 사용률이 의원급 의료기관 평균 투약율의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승용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여수 을.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으로부터 국정감사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소아과 과다 항생제 사용률이 오히려 높아져 전체 투약 량을 일괄 공개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의 항생제 처방률은 ▲2009년 56.05% ▲2010년 55.99% ▲2011년 1분기 56.39%로 약간 줄어드는듯하다가 최고치로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률도 같은 현상을 보였다.
평균 ▲2009년 29.89%에서 ▲2010년 29.15% ▲2011년 1분기 30.30%로 항생제 사용률이 2배나 높아졌다.
<의원급 의료기관 항생제 처방률 현황/출처 심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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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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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상병 항생제처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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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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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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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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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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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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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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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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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전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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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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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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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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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처방률 상위 10위 의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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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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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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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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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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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처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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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건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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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매출(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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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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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O소아과의원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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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8
|
1,322
|
16
|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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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소아청소년과의원
|
광주
|
94.17
|
12,719
|
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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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L소아과의원
|
제주
|
93.69
|
9,082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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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Y소아청소년과의원
|
경남
|
92.67
|
5,401
|
61
|
|
5
|
L소아청소년과의원
|
부산
|
92.35
|
12,599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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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소아과의원
|
대전
|
92.03
|
27,196
|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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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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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소아청소년과의원
|
부산
|
91.92
|
260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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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A소아과의원
|
서울
|
91.81
|
1,722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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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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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아과의원
|
서울
|
91.69
|
590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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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K소아과의원
|
부산
|
91.48
|
493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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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광주의 O소아과 의원은 항생제 처방률이 97%를 넘었다.
어린이 환자 100명 중 97명은 항생제를 복용시켰다는 것이다.
대전의 E소아과의원은 92%의 항생제 처방률을 기록하며 1분기에만 3억2,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 의원은 이 같이 소아청소년과의 항생제 처방률이 여전히 줄지 않은 것은 보건복지부나 심평원의 책임이 크다. 지난해 국감 당시 항생제 처방률의 공개 방식을 바꾸도록 주문했으나 1년이 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 중이라며 공개방식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의 핵심이 홈페이지 개편과 항생제를 과다 사용하는 순위에 따라 병원 이름과 항생제 사용률을 일괄적으로 공개해야 보호자가 소아과의원을 찾아가게 돼 자연스럽게 항생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의원은 감기나 목이 붓는 목감기, 폐렴 등 상기도감염과 전체 항생제 처방률 2가지를 공개하는 것이 항생제 남용을 줄일 수 있다, 최근 문제가 되는 슈퍼 박테리아도 항생제의 오남용에 의해 발생됐다며 소아과 항생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일반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준만큼이라도 항생제 처방률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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