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부산진구 위생단체, ‘나눔의 행복잔치’ 개최

부산진구위생단체협의회가 성탄절을 맞아 25일 지역 내 홀몸노인 등 불우 이웃들을 초청, ‘나눔의 행복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부산진구지회(지회장 한상두), 부암 3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방광원)·새마을부녀회(회장 정순점)·청년회(회장 정호경) 등과 함께 지역의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불우 이웃을 돕는 첫 번째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

부산진구위생단체협의회(회장 박성대)는 지역 내 이용업(회장 박성대), 미용업(회장 원명자), 추출가공업(회장 나영모), 제과업(회장 서차출), 식품가공업(회장 이규휘), 압착식용업(회장 박정수), 목욕업(회장 정상주), 외식업(회장 이만수), 세탁업(회장 이봉철), 피부미용업(회장 엄혜경), 유흥업(회장 김영한), 단란주점업(회장 방금숙), 숙박업(회장 주덕준) 등 총 13개 로 구성된 위생단체다.

행사는 각 위생단체의 특성에 맞는 물품을 기증하고 국수봉사를 돕는 등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시간으로 치러졌다.

이날 ‘나눔의 행복잔치’는 부강경로당에서 2시부터 3시까지 이용업 회원과 미용업 회원이 부강경로당 3층에서 이·미용봉사를 펼쳤다.
또 빵(제과업), 떡(식품가공업), 건 강즙(추출가공업) 등을 직접 준비해 지역주민과 나누고 밀감 등 과일과 장갑을 선물하는 등 소외된 지역 노인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부암 3동 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청년회는 위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현장에서 국수를 삶아 주는 봉사를 했다.

온청회와 청소년 그린닥터스 회원들은 직접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연탄 2,000장을 구입, 직접 배달했다.

한상두 지회장은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부산진구 위생단체가 힘을 모아 마련해 준 자리라서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박성대 회장을 비롯해 이번 행사를 준비해준 부암 3동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청년회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박성대 회장은 “이제까지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한 부산진구 13개 위생단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보답이라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비록 작은 정성과 사랑이지만 각 위생단체가 열심히 준비하고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