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미리트팰리스호텔, Ballroom 2)에서 오는 23일 아부다비보건청(HAAD)과 공동으로 메디컬코리아 한국의료홍보회(Medical Korea Workshop in Abu-Dhab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3월 양국간 MOU 체결 이후 11월에 아부다비보건청과 국내 4개 의료기관간 환자송출계약을 체결한 이래,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한국의료의 우수성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UAE보건부, 아부다비보건청(HAAD), 두바이보건청(DHA), Zayed 군병원, SEHA, 무바달라, DAMAN 주요 관계자 및 의료기관, 의과대학 등 약 200여명의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보건복지부장관과 아부다비보건청 의장(Mohammed Sultan Al Hameli) 임석 하에 지난해 체결한 4개소 외에 추가로 환자송출기관으로 확정된 국내 4개 의료기관과 아부다비보건청간의 환자송출협약(Hospital Service Agreement) 체결과, 아부다비 국영보험사(DAMAN)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간 MOU 체결 및 국내 8개 의료기관과의 병원참여계약(Facility Participation Agreement) 체결식이 거행되었다.
이어 본 행사로 아부다비보건청장(Zaid Al Siksek)의 아부다비보건청 성과와 비젼발표와 아부다비보건청과 계약을 체결한 국내 8개 의료기관의 대표 의료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 중동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주제로, 장기이식, 암센터, BMT 센터, 심혈관센터 등 각 의료기관별 의료기술과 우수 성공사례 등이 소개 되어 현지의료인의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
한국보건산업 진흥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UAE가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모두에게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아부다비 환자가 안심하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아부다비보건청 하멜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국민의 환자 진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기간내 의료선도 국가로 성장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보건의료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홍보회 이후, 한-아부다비 보건청 관계자들은 아부다비보건청 IPC(International Patient Care)를 방문하여, 한국 U-Health System을 기반으로 설립된 Pre-Post Care Center 개소식에 참여하고, 실제 동 시스템을 통해 한국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과정과 한국에서 치료받은 현지 환자와 한국 담당 의사가 수술후 경과를 직접 상담하는 사후 관리(Postcare) 과정을 시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2011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총 122,297명(실환자 기준)으로 2010년 대비 49.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의 경우 2011년 91.9%(949→1,821명) 증가,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약 3배(54→158명,292.6%)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을 방문한 환자의 치료결과 및 만족도가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이번 한국의료 홍보회가 한국의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끌며 새로운 한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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