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송태진 교수(43, 외과)가 지난 10일 ‘93차 미국외과학회'(93rd annual congress of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ACS)에서 ‘2007 international guest scholar'로 선정됐다.
ACS(미국외과학회)가 수여하는 ‘international guest scholar'는 1968년 제정된 이후 30여년간 국내 의학자를 단 두 명밖에 배출하지 못한 외과학분야 중 최고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송 교수의 연구역량이 세계정상급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임과 동시에, 한국 외과학분야의 높은 연구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수상에는, ACS가 간담췌외과학 분야에서 펼친 송 교수의 수 많은 연구업적과, 최근 코넬의대 Yuman Fong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한국과 미국의 원발성 간암의 비교연구에 대한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송 교수는 미국외과학회가 매년 세계각국에서 선발하는 ‘international scholar'로 선발되어 초청강연을 실시했으며,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과의사중 매우 드문 미국외과학회의 정회원(F.A.C.S.)이기도 하다.
송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미화 8000불을 상금으로 받았으며,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와 MD 앤더슨암센터를 비롯하여 Columbia Presbyterian 병원 및 Mount Sinai 병원 등을 방문해 외과학분야의 세계석학들과 연구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후 12월 중순경에 귀국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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