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표적항암제 시장에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 전망이다.
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표적항암제 글리벡의 제네릭 부광프리벡정의 출시를 앞두고 환자의 부담비용만 연간 130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오리지널과 차액만큼 건보재정을 보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보당국에 등재된 부광프리벡정 400㎎의 보험약가는기존 오리지널 약값대비 17%선 14,141원이다.
31일 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에 따르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오리지널 400㎎ 대신 같은 용량의 부광프리벡을 복용하게 되면 연간 155만원에서 환자부담비용은 26만원으로 환자부담비용은 대폭 줄어들게 된다.
또 제네릭 100㎎ 보험약가의 경우 C사의 것은 부광프리벡정보다 737원 싸다.
하지만, 실제 주로 사용하는 400㎎이상의 1개월 치 약값을 들여다보면 C사 제네릭은 59만원이 드는 반면 부광프리벡을 복용하면 42만4천원으로 16만 원가량이 절감된다.
고용량 600㎎와 800㎎도 약값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부광프리벡 600㎎와 800㎎은 c사 약 대비 12만1천원, 33만1천원으로 각각 약값이 절감돼 환자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재정 건전화에도 기여한다는 게 이 회사의 주장이다.
이 회사는 글리벡의 매출이 2012년 기준 연간 950억 원으로 추정되며 만약 부광약품의 프리벡정으로 전량 교체된다면 건보공단의 부담액은 대략 150억 원으로 낮아져 800억 원 정도를 절약, 건보재정지출부담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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