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훈 병원장 “국내 의료문화 바꾸는 ‘랜드마크 병원’”
내년 30주년을 맞아 고대 안산병원이 서해안 시대 수도권 지역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새로운 모습의 새 활약을 예고, 관심을 끈다.
1985년 반월 지역에 100여 병상으로 개원한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안산병원은 턱없이 부족한 병실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근, 18개월에 걸쳐 기존 9개 층의 본관건물에 3개 층을 증축, 총 830규모의 병상확충한데다 ‘진료지원동 신축’을 통해 현재 행정부서들이 있는 13층을 병동으로 전환하는 등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한 새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가 더욱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질환별 전문 센터화와 외래 재배치를 통해 최상의 진료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병상확충이 1차적인 하드웨어측면을 보강한 것이지만 2차적으로 소프트웨어측면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이 된다는 거다.
고려대 안산병원 차상훈 병원장(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중심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써 확고한 위치, 역할과 각종 친화적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준비한 사업계획대로 착오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본관건물 증축과 행정 동 신축 등이 됐거나 일부 보강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대 안산병원은 진정한 의미의 ‘환자중심병원’으로도 위상을 구가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이번 본관증축을 시작으로 환자가 더욱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질환별 전문센터화와 외래 재배치를 통해 환자중심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한 공간에서 다학제 협진이 가능하게 해 신개념의 진료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차상훈 병원장은 “의료서비스의 최 첨단화를 위해 확장되는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수면장애센터와 이번에 신설될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신장센터 등의 질환별 전문센터화를 통해 제공되는 다학제협진으로 전문성을 더욱 높인 최상의 진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환자를 중심으로 한데모여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환자중심병원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차 병원장은 고대 안산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뛰어난 술기, 최고의 장비, 최선의 진료시스템을 자랑한다. 그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환자들이 많이 몰리는 터라 항상 병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증축으로 병상 수가 대폭 늘어나 환자들은 더욱 신속, 편리하게 입‧퇴원이 가능해져 더욱 빠르며 쾌적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역주민들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시스템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눈부신 발전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 고대 안산병원(사진 전경)의 설명이다.
고대안산병원에 따르면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끊임없는 자기발전과 지역 내 최고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들과 경쟁을 위해 최첨단 의료장비를 과감히 도입해온데다 최고의 의료진을 영입하거나 기존 의료진의 해외 유수 의료기관 연수 등 전문 인력에 투자했다.
여기에 의료사각지대에 끊임없는 의료봉사를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든든한 지역 중심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다.
차 병원장은 “2012년 상급종합병원 승격, 2014년 본관증축완공에 이어 외래 리모델링, 환자최우선의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한 고대 안산병원의 노력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역할과 책임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병원, 국내 의료문화를 바꾸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에 취임한 차상훈 안산병원장은 1983년 고대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안산병원 진료부원장, 기획실장, 대한영상의학회 의무이사, 품질관리이사,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현재 대한초음파의학회 편집위원, 대한 영상의학회 감사,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 등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지난 30년간 경기 서남부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켜온 고려대안산병원이 진료는 물론, 연구개발과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오며 국내외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상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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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국내 최고 치료술기 특성화센터 첨단치료 이끈다”
‘소화기센터, 심장혈관 치료센터 외과학’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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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소화기센터= 소화기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한 맞춤 진료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통한 One-Stop 진료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췌담도내시경과 함께 이중풍선 소장내시경, 캡슐 내시경, 내시경초음파 등 최첨단 장비를 완비, 구강에서 항문까지 모든 소화관의 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선종과 조기암엔, 내시경 치료를 시행, 암 전 단계에서 암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 시술과 조기암의 내시경 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심장혈관 치료센터=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은 정확하면서 빠른 진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대 안산병원에선 환자가 내원한 당일에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실시한다.
관상동맥조영술이 필요한 환자는 당일 시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협심증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급성심근경색환자의 내원 시 심장혈관이 막힌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아 생명을 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권장 치료시간인 '90분 이내' 보다 빠르게 치료를 실시한다.
심장질환 등으로 실신하거나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당직의가 해당 환자의 심전도결과를 담당 의료진에게 전송해 시술여부를 빠르게 결정하게 함으로써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응급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응급심장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전문의 당직제를 실시하고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응급 심혈관촬영 등의 논스톱 응급치료 시스템을 실현했다.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평가는 환자치료가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느냐와 사망률에 따라 이뤄진다.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적절하게 시행됐는지 등의 진료과정과 중증 상태를 반영한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로 치료결과를 평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 결과 고대 안산병원은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외과학분야= 장기이식은 만성 장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의과학기술이 발달해 인공장기 등 인체조직개발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등 만성 신부전 환자를 위한 인공장기만 사용되고 있으며 인공 심장, 인공 간, 인공 폐 등은 실험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기능을 상실한 장기를 대체할 방법은 아직까지는 다른 사람의 건강한 장기를 기증받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 고대 안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개소를 앞두고, 이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고 있다.
사실, 고대 안산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가 개소하기 전부터 이미 다수의 간이식, 신장 이식 뿐만 아니라 심장이식 등 다양한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해왔다.
간담췌외과 송태진 교수는 “안산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바탕으로 장기이식수술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며, 끊임없는 연구와 새 이식분야의 개척에 매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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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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