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원제약, 'cGMP 수준 최첨단 설비 갖춘 진천공장' 준공

내용액제 생산 5억 8,000만 포, 물류 6,500셀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 '비전 2025 매출 1조' 달성 위한 교두보
연내 '코대원포르테, 콜대원, 프리겔, 포타겔 등' 생산할 예정

[보건타임즈] 대원제약이 12일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제2 농공단지에서 최첨단 설비를 구축, 선진 cGMP 수준에 버금가는 대원제약 진천공장을 준공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사진)엔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을 비롯해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나경 대전식약청장, 송기섭 진천군수와 대원제약 임직원 등 제약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공장은 선진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2018년 3월 착공에 들어가 1년 4개월 만인 2019년 6월 준공을 맞게 됐다.
이 공장의 면적은 대지 79,922㎡(24,176평), 연 면적 17,899㎡(5,414평) 규모로 내용액제 생산 5억 8,000만포, 물류 6,500셀(cells) 등 생산과 물류 처리 능력에서 국내 최대 수준이다.

또 생산량 증대 시 중단 없이 단계적으로 증설할 수 있으며, 타 제형 제조시설을 추가로 개설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향후 공장의 가동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식약처로부터 연내 적격성 평가와 밸리데이션을 받은 후 GMP 허가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엔 대원제약은 코대원포르테, 콜대원, 프리겔, 포타겔 등 의약품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진천공장은 고품질의 주력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 품질관리시스템(QMS) ▲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 환경관리시스템(BMS) 등 최첨단 IT 시스템에 ▲ 자동운반시스템(AGV) ▲ 원료이송시스템(Transfer Distribution System) ▲ 포장자동화로봇시스템 ▲ 자동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구축, 조제/충전/포장/운반/물류 전 공정을 완전자동화해 생산의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진천공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의약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의 향남공장과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만큼, 그간 쌓아온 R&D 역량과 적지 않은 시너지효과를 이뤄 냄으로써 매출 5,000억 원을 넘어 1조 달성을 앞당기는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 이래 '인류건강의 실현'이라는 창업이념을 기반으로 삼아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앞세워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국산 12호 신약 소염진통제 '펠루비정', 복용의 편리성을 높인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 등 순환기계, 호흡기계, 항생물질과 정신신경계 등 영역의 전문치료제를 공급해옴으로써 국내 상위제약기업그룹에 올라 있는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이 제약사는 2015년엔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선두로 일반의약품 시장에 진출, OTC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