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으로 대응할수록 점차 두통 증상 잦아지며 세져 '초기 빠른 대처' 중요
진통제 복용 시점, 통증 발생 시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약물 과용 가능성' 증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등 적절한 해열진통제 미리 알아 복용하면 '유용'
[보건타임즈] 1월 23일 두통의 날은 대한두통학회가 질환의 심각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두통은 전체 인구 중 9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을 앓게 되는 질환으로, 문명화와 함께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대한두통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 3명 중 1명이 주 1~3회 두통을 겪는 등 만성두통의 위험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통은 주 2회 이상, 한 달에 8회 이상 겪게 되면 국제두통학회(IHS)의 '국제두통질환분류' 기준에 의거 만성으로 진단한다.
또 두통약(진통제)을 복용하는 시점을 '두통이 시작된 뒤 1시간 이내'로 알아 실천하는 직장인은 14.5%에 불과했으며, 66.4%는 참다가 심해지면 두통약을 복용, 19.1%는 아예 두통약을 복용하지 않는 등 두통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 치료의 인식도 낮았다.
두통의 증상은 소극적으로 대응할수록 점점 잦아지는 것은 물론 세지는 메커니즘을 가지는 질환이어서 혼자 병명을 오인, 임기응변식 대응하다간 일상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진통제 복용 시점은 통증이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약물 과용 가능성이 증가, 평소 상비약을 준비하거나 복용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평소 심한 정도의 만성 통증을 겪는 이들이라면 전문의를 찾아 통증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두통 관리엔 '해열진통제 등' 미리 준비 예방 자세 필요
약은 상황에 맞게 복용해야 '적절한 진통 효과' 볼 수 있다
통증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해열진통제를 구매해 복용한다.
두통, 치통, 생리통 등처럼 빠른 진통 효과가 필요한 통증엔 복용 후 체내에서 신속히 녹는 '속방정' 형태의 진통제를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오리지널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500㎎'의 경우, 속방정 제형으로 복용 후 3분이면 체내 흡수되기 시작해 15분 만에 진통 효과가 나타난다.
타이레놀의 하루 최대 복용 용량은 4,000㎎으로 한 번에 1~2정씩 하루 최대 8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
반면 지속해서 발생하는 근육통, 관절통과 같이 오랜 시간 약효가 필요한 경우 천천히 녹는 '서방정' 형태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약효가 오래 시간 지속되는 서방형은 8시간 간격을 둬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임의로 약을 쪼개 먹을 땐 약의 이중구조가 파괴돼 약효 시간이 짧아져 주의해야 한다.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650㎎ 기준, 하루 최대 6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통제의 '제형'뿐 아니라 약사, 의사 등 의료전문가와 상의,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해열진통 '성분'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들, 위장이 약한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진통제 복용이 권장된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소염진통제(NSAIDs)는 임신 방해 가능성과 양수 과소증, 태아 신장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유는 당뇨·고혈압·심혈관 질환약과 병용 시 약물 간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가능해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돼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 해열진통 성분이다.
보건당국이 C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두통에 복용을 권장함으로써 더욱더 유명세를 탔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 '타이레놀'은 의학계에서 처방한 지 무려 60년 이상의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간 질환이 있는 환자도 하루 최대 복용 용량인 4000㎎까지 복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다수의 연구결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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