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4~5일 사전투표 '확진·격리자' 외출 한시 허용
3월 '헌혈이어가기의 달' 지정‥단체헌혈 집중 추진
[보건타임즈] 내일 5일부터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PC방, 멀티방·오락실, 파티룸, 카지노, 마사지업소·안마소, 평생직업교육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종전보다 1시간 연장된다.
시각장애인이 운영·종사하는 안마시술소, 안마원은 의료법에 의거 제외된다.
영화관·공연장은 상영·공연이 시작하는 시간 밤 11시까지 허용하되 종료 시각 익일 01시 초과를 금지한다.
사적 모임은 6명으로 제한하며 동거가족, 돌봄 등 기존 예외범위'가 종전대로 유지된다.
현행 거리 두기 '사적 모임 6명·영업시간 10시'를 오는 13일까지 적용했다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표)보다 치명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데다 거리 두기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피해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또 C19 확진자‧격리자가 대통령선거에 참여, 3월 9일 선거일 당일과 사전투표 4, 5일 오후 5시 이후 외출이 허용된다.
대신 투표를 마친 뒤엔 즉시 귀가해야 한다.
이와 함께 3월 한 달을 정부 기관 '헌혈이어가기의 달'로 정해 단체헌혈을 집중, 추진한다.
이 조처는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 오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즉시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다가 오미크론의 특성에 따라 전체 확진자 억제에서 중증·사망 최소화로 방역체계의 패러다임을 재편하면서 고강도 거리 두기 유지가 필요한 데다 정점이 분명해져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되기 전까지 전면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거리 두기를 최소한도로만 조정하되, 이후 다음 조정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행사·집회는 C19 예방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며 비정규공연장·스포츠대회·축제 등 300명 이상 행사는 관계부처 승인 하에 관리된다.
법령 등에 근거한 공무, 기업활동과 별도 행사는 인원 제한 없이 실시하되,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된다.
정규 종교활동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70%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
중대본은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1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특히, 미접종·고령층의 경우 KF94 권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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