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오늘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 내 취식'할 수 있다

'주기적 환기, 취식 중 대화, 이동 자제 등' 기본수칙 준수 당부
'예방접종 기준 충족하거나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 됐을 때' 가능
면회 전 '발열 체크, 손 소독, C19 음성 확인' 의무
면회 시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음식물 섭취 불가'

[보건타임즈] 오늘(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된다.
또 이달 30일~5월 22일 요양병원·시설 입원환자와 입소자의 대면 접촉 면회가 한시적 허용된다.(아래 표)

C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 안전한 실내 취식 재개방안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 면회 한시적 허용계획을 논의,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영화관, 실내공연장과 실내스포츠관람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취식이 허용됨에 따라 식음료 섭취 시 이외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가 준수해야 할 각 시설의 방역 수칙을 게시‧안내하며 이를 홍보하는 안내 물을 송출하는 등 방역 수칙 준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중대본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취식 행위의 특성을 고려,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물, 무알코올 음료 이외의 음식 섭취를 금지해왔다. (좌측 표)

영화관 등의 경우, 상영(경기) 회차마다 환기하는 것은 물론 매점 방역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간다.
특히 고척돔은 실외에 따르는 공기의 질을 유지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음료 섭취 시 외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가 준수해야 할 방역 수칙을 게시‧안내와 관련된 홍보물을 송출하는 등 방역 수칙 준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 국내선 항공기, 시외․고속․전세버스 등 주요 교통수단에서도 실내 취식이 허용된다.

교통수단 내에선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신속히 섭취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주기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예 KTX 1회/4.5분, 기내 공기정화 강화 등), 안전한 취식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다만, 밀집도가 높거나 입석 등으로 안전관리 필요한 시내․마을버스는 C19 이전에도 음식물 반입 등을 제한해왔던 만큼,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 내 시식․시음도 허용된다.

안전한 시식‧시음을 위해 취식 특별관리구역을 지정․운영하며 시식․시음 코너 간은 3m 이상, 취식 중 사람 간은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안내방송을 시간당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취식 과정에서 감염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손 씻기, 음식 섭취 시 이외에 상시 마스크 착용, 취식 중 대화와 이동 자제 등 기본수칙을 준수하도록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요양병원·시설의 입원환자와 입소자의 대면 접촉 면회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그간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요양병원·시설에서 C19 감염 예방을 위해 11월 18일부터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해 왔으나,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추세와 장기간 접촉 면회 금지에 반발해온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요구를 반영,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해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하거나 최근 확진 후 격리가 해제된 가족에 대해선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접촉 면회 가능 기간은 4월 30(토)부터 5월 22(일)이다.

면회객의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입원환자·입소자 1명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임과 면회 전 손 소독·발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전 검사가 어려울 땐 면회객이 일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참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진 후 45일 이내인 자는 PCR과 RAT 검사가 제외된다.

면회 시엔 음식물·음료 섭취가 금지되며, 이후 면회공간 소독과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