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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8월28일 16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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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후각장애', 치매 발생 가능성도 높인다
강동경희대병원, C19 등 상기도 감염 후 '해마 기능 ↓‥인지기능' 악영향

고령, 허리 굵은 사람, 음주자서 '발생 가능성 ↑'

[보건타임즈] 후각장애는 냄새 맡는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병은 C19의 주요 후유증으로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엔 연구를 통해 치매와 연관성이 많이 밝혀지고 있다.
스테로이드나 비염 약물에도 호전이 없다면 호전 가능 시기를 놓치기 전에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사진)의 도움을 받아 후각장애와 한방치료법을 알아봤다. 
 
점차 늘어나는 '후각장애 환자', 10년 새 2배가량 증가

후각장애로 고통받는 환자는 점차 느는 추세다.
실제로 2006~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후각장애 유병률은 7.10에서 13.74로 1.9배 증가했으며 가장 흔한 원인은 상기도 감염이다.
상기도 감염 중 C19 환자는 다른 바이러스 감염 환자보다 후각장애 발생 가능성이 3배 높은 데다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더 크다.

연구에 따르면 후각장애는 고령, 허리둘레가 굵은 사람, 음주하는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키가 클수록 후각장애가 더 잘 발생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Kang JW, Lee YC, Han KD, Lee KH.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in South Korea on a relationship between height and anosmia. Sci Rep. 2021 Mar 24;11(1):6753.)

'치매 등 인지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

후각장애는 식욕저하나 상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정도로 인식돼 왔으나, 인지장애나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코로 들어온 후각 자극은 후각신경 경로를 통해 학습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로 전달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 등의 원인으로 이 경로에 손상이 일어나면 해마에 감각 입력이 되지 않으면서 기능이 퇴화, 학습과 기억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Laukka EJ, Ekström I, Larsson M, Grande G, Fratiglioni L, Rizzuto D. Markers of olfactory dysfunction and progression to dementia: A 12-year population-based study. Alzheimers Dement. 2023)
 
후각장애, 한 달 넘게 호전 없으면 '치료 시작'

발병한 지 1년이 넘은 후각장애는 앞으로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커 발병 후 1개월 이상 기다려도 후각에 호전이 전혀 없으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C19로 후각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계속될 가능성이 더 높다.
치료 방법은 코 증상과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후각신경의 재생을 위해 후각 재활훈련도 한다.
후각 재활훈련은 마치 손상된 관절을 회복하기 위해 운동 재활치료를 시행하듯, 손상된 후각 기능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는 이론에 착안한 방법이다.

후각신경 세포 재생 돕는 '한방치료'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때 한방치료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
한약과 코 주변의 침, 뜸 치료는 비점막의 부종을 완화, 부비동의 환기를 개선하며, 후각신경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한 후각장애 환자에서 3개월간 주2~3회 침 치료를 시행한 군이 약물치료만 시행한 대조군보다 호전율이 높았다는 해외연구가 올해 1월 발표된 바 있다. (Ma F, Zhang H, Li B, Yang D, Cheng P, Yu M, et al. The Effect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on Postviral Olfactory Dysfunc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23;2023:7448034)

코로나로 발생한 후각장애도 한약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증상이 호전됐음이 지난해 해외논문에 발표되기도 했다. (Ono R, Arita R, Takayama S, Kikuchi A, Ohsawa M, Saito N, et al. Kampo Medicine Promotes Early Recovery From Coronavirus Disease 2019-Related Olfactory Dysfunction: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Front Pharmacol. 2022;13:844072)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 클리닉에선 침, 뜸, 한약, 한방외용제, 후각검사와 후각 재활훈련 등을 시행하는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동경희대 한방이비인후과는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이 없었던 환자 중 감기 후에 발생한 후각장애가 한방치료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박소영, 김민희, 강민서, 곽재영, 최인화.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후각장애 환자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2019;32(2):59-67)

이 밖에 항염증 효과가 있는 한약 증류액을 비강 내에 점적해 후각세포가 분포된 영역을 자극해 준다.
치료 전후 후각검사를 통해 호전도를 확인한 다음 적극적인 후각 재활훈련을 시행, 많은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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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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