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윤혜은 교수(사진 좌)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우)가 최근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 급성 신 손상 지속적 신대체요법 국제학술대회(Asia Pacific Acute Kidney Injury and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APAC 2023)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했다.
APAC는 급성 신 손상 분야와 지속적 신대체 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물론 임상진료 지침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다.
이번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_서울의대) 주최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학술대회는 'Best Movement to Critical Care, Save Lives(생명을 구하는 최선의 중환자 치료를 향한 발걸음)'이란 슬로건 아래 27개국에서 800여 명이 참여,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학회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한 윤혜은 교수(인천성모)와 민지원 교수(부천성모)는 가톨릭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최인영 교수, 최원아 박사, 오설환 연구원, 최보연 연구원)과 협업해 'Clinical Data Warehouse(CDW)를 활용한 수술 후 급성 신 손상의 발생과 장기적인 신장의 예후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연구'의 성과를 초록으로 제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CDW는 국내 최대 의료네크워크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7개 병원(인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윤혜은 교수는 “이 연구는 임상적으로 전신마취 수술 후 콩팥병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을 발굴, 위험도에 따른 선제적 조치를 통해 콩팥병을 조기에 발견, 예방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전신마취 수술 후 콩팥병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콩팥병으로 발생하는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원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CMC CDW를 이용해 구축한 코호트와 의료정보학교실의 협업으로 연구의 질이 향상,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 APAC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장학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진료지침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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