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RI 국제학술대회는 MR 관련 기초연구자와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학회다.
2013년 1회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 대회를 맞았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학술대회 기간 중인 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학술대회의 프로그램, 취지와 최근에 출간된 한글교과서를 소개했다.
이날 김윤현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회는 임상의사와 자기공명과학자의 화합의 장에 수의영상학, 자기공명기술학의 합동강연이 포함되어 학회의 관심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하고, “국내를 넘어 일본 및 중국 자기공명의과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AI/Deep learning-MRI 기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현 조직위원장은 특히, 최근 학회에서 노력해온 한글 교과서의 출간이 완료되어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번 ICMRI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 석학 4인의 기조강연 펼쳐졌다.
▲Jurgen Biederer교수 (University Hospital Heidelberg, Germany)의 Functional MRI of the Lungs: From a Fancy Toy to a Useful Tool ▲이학종 교수(서울의대)의 Prostate MR: Current Status and Future Perspectives ▲Richard Bowtell 교수(University of Nottingham, UK)의 Deuterium Magnetic Resonance Imaging and Spectroscopy in Human Subjects ▲장용민 교수(경북대)의 Low Molecular-weight MRI Theranostic Agents 의 주제 강연으로 구성했다.
매 년 개최하고 있는 ▲MD-PhD 세션에서는 의사와 공학자와의 협력을 통한 MRI 분야 혁신 사례를 다뤘으며, 새롭게 신설한 ▲Quantitative Susceptibility Mapping for Clinicians>, ▲Quantitative MRI, ▲ML Updates in MRI Analys세션에서는 최근 트렌드인 인공지능AI와 MRI 기술 관련된 세션을 구성해 최신 지견과 기술/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자기공명영상 교재 출판
올해 ICMRI2023에서는 자기공명영상 교재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을 개최했다.
KSMRM은 자기공명영상에 입문하는 학생, 전공의, 방사선사 등 많은 이들이 한글로 이해하기 쉽도록 한글판 교재를 집필해 왔다.
2008년에 제1판 “자기공명영상학”, 2015년 제2판 “임상 자기공명영상학”을 출판한데 이어 딥러닝 및 AI의 등 새롭게 등장한 기술들을 반영한 제3판 “자기공명영상의학”을 출간했다.
이번 “자기공명영상의학” 교재는 제1부에는 자기공명영상의 기본적인 원리를 중심으로, 제2부에는 실제 다양한 임상 부분에서 활용되는 자기공명영상의 기법과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학회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의학”교재가 많은 과학자 (PhD)와 의사(MD)들의 협력으로 집필한 만큼 여러 학생과, 과학자, 의사들의 학문적 궁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새로운 상상력과 과학적 사고를 불러 일으켜 그들간의 더욱 활발한 지식교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7개국에서 976명 (국내: 855명, 해외: 91명)이 사전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초청발표 (기조강연/런천심포지움/벤더세션등) 121편, 구연발표 38편, 파워피치 (PowerPitch) 22편, 포스터 95편 등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학술/연구 정보들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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