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계명대 동산의료원, '2023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수상

꿈의 치료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획

[보건타임즈]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사진 우)이 지난 29일 '2023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에서 '종합병원 암센터 부문'을 수상했다.

2023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는 동아일보 주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하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우수 병원과 기업을 발굴, 시상하는 행사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첫 개최한 이 행사에서 수상,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계명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가 종합병원 암센터 부문에서 수상하게 된 것은 2008년 오픈한 이래,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장비로 지역 암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하는 특성화센터로 지난 15년간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Xi’ 뿐만 아니라,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 더욱 정밀하게 암세포를 추적, 치료하는 ‘바이탈 빔 SRS 패키지’ 방사선 치료기, AI 기반 ‘시그나 아키텍트 3.0T MRI’까지 암 진단과 치료, 수술에 최적화된 장비들을 도입해 치료의 새 장을 열었다.

또 암치유센터는 우수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로봇수술을 도입해 다양한 술기를 개발했다.

지난해 로봇수술은 5,000례를 돌파한 데 이어, 올 10월까지 6,500례라는 새 기록을 달성했다.

부인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 까다로운 암수술에서도 각종 기록을 써 내려 가고 있다.
이 중 구멍 하나로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 최초·최다의 '다학제 통합진료'를 비롯해 45병상 규모의 화학요법주사실을 운영, 당일 진료·검사하는 '당일 원스톱 진료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며, 사랑과 나눔 음악회, 국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 밖에 지역 암 치료를 한층 더 성장시킬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할 계획이 있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과밀화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암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의료를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지난 15년간 지역민들께서 동산병원 암치유센터 의료진들을 애정과 격려를 해주셨기에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 전문적이면서 체계적인 암 치료와 예방관리를 기반으로 환우들께 따뜻한 감동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