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수급자' 의료접근성 향상 기대
[보건타임즈] 이달 3월부터 장기요양수급자는 전국 총 72개 시·군·구, 95개 의료기관(표)에서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추가 공모를 거쳐 총 13개 시·군·구, 13개 의료기관(왼쪽 표)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는 작년보다 재택의료센터 수는 67곳(28→95개소), 지역 수는 44곳(28→72개) 늘어나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의 의료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 자원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불가피하게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지 않고서 집에서 머무르면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2차 시범사업은 재택의료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차례 공모를 통해 참여지역을 더욱 넓혔다.
1차 시범사업(2022년 12월~2023년 12월)은 28개 시·군·구에서 28개 의료기관이 운영됐으나, 2차 시범사업(2024년 1월~12월)은 60개 시·군·구, 82개 의료기관을 선정, 올해 1월부터 재택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또 13개 시·군·구, 13개 의료기관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이달 3월부터 총 72개 시·군·구, 95개 의료기관에서 재택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재택의료센터는 장기요양 재가수급자로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할 때 이용할 수 있다.
1차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1~4등급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2차 시범사업은 5등급, 인지지원등급까지 수급자 전체 등급으로 확대해 치매로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 집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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